연일 파열음 커지는 '자강두천' 백해룡-임은정…"기초도 몰라" vs "공보규칙 위반"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 내부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검찰이 중간수사 결과 관련자들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는데, 이후 백해룡 경정은 수사기록을 잇따라 공개하며 임은정 지검장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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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인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백해룡 경정입니다.
지난 9일 합수단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게 불씨가 됐습니다.
합수단은 "세관 직원들이 마약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백 경정은 즉각 반발하며 검찰과 세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89쪽 분량의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백 경정의 행위, 검찰도 참지 않았습니다.
동부지검은 '경찰 공보규칙 위반'이라며 경찰청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검찰은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적절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검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백해룡 경정은 오늘(12일) 18쪽 분량의 수사기록 일부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마약 운반책의 출입국 기록과 세관 보고서 등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검찰과 경찰의 기록이 담겼습니다.
백 경정은 "합수단이 영상을 편집해 사실을 왜곡해 조서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검찰과 임 지검장이 현장 수사의 기초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 수사 전문가인 검찰이 기초 중 기초인 CCTV 영상을 확보하지 않았다"며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백 경정은 또, "입맛에 맞는 수사 자료를 흘리며 진실인 것처럼 국민을 속여 왔다"며 "검찰의 고질병이 여전히 치유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임 지검장을 향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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