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버'들의 창작 실험장...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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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서둔로에는 울창한 숲과 자연, 다양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판로개척 플랫폼 참가비, 일러스트페어·핸드아트코리아 등 주요 판로개척 플랫폼 참가 지원 등 입주단체가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문화예술실험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작은 숲(Grove)과 즐기다(Groove)를 합해 '숲속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사람'을 뜻하는 그루버는 상상캠퍼스 코워킹 공간의 멤버들을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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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서둔로에는 울창한 숲과 자연, 다양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은 채, 새로운 미래를 실험하고 일상의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주단체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생활1980, 청년1981 등 각 건물 별로 분야와 특색이 맞는 단체들이 모여 문화예술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기도의 메이커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15개 내외 단체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는 판로개척 플랫폼 참가비, 일러스트페어·핸드아트코리아 등 주요 판로개척 플랫폼 참가 지원 등 입주단체가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문화예술실험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운영단체 바바예투와 킥킥킥스튜디오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 워크숍 운영과 아카이브 전시 '나의 모양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침과 코드VTO는 지난 8일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시를 짓고 고민과 사유를 나누며 조각보 천을 이용한 참여자만의 인형을 만드는 '짓는시간'을 운영한다.
손살이 공방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숲 속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카메라루시다와 레코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상상캠퍼스 공간 변화와 사람에 대한 사진·영상 기록전시 '앤드앤드프로젝트'를 연다.

작은 숲(Grove)과 즐기다(Groove)를 합해 '숲속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사람'을 뜻하는 그루버는 상상캠퍼스 코워킹 공간의 멤버들을 칭한다.
이들은 입주단체 간 자율모임인 반상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율적 협력 사업 발굴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진행된 '그루버 반상회'에서 그루버들은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프로젝트의 장벽을 낮추고 기회를 확대해달라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입주 4개월 차인 한 그루버는 "금액이 큰 지원도 좋지만 100만~200만 원의 소액을 여러 단체에 지원해 준다면 해보고 싶은 게 많지만 두려움이 있는 창작자들도 자신을 잠깐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경·임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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