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71일 되나…李대통령, ‘노동절’ 공휴일 지정 언급에 고용부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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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2년간 이어져온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을 복원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노동절의 법정 공휴일 지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62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을 모든 일하는 시민들이 하루 격려 받을 수 있도록 법정 공휴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문제는 지금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은 아닌데, 금융기관은 다 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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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2년간 이어져온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을 복원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노동절의 법정 공휴일 지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법정 공휴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변경하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5월 1일의 법률 명칭과 기념일 표기를 모두 ‘노동절’로 바꾸는 내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인 11일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노동절과 관련해 “공무원들만 출근해 일이 되는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이 노동절을 휴일로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62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을 모든 일하는 시민들이 하루 격려 받을 수 있도록 법정 공휴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문제는 지금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은 아닌데, 금융기관은 다 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학교의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공무직들은 쉬는데 선생님들은 또 출근하고, 학생들은 또 나와야 되고 그런 문제가 있다”면서 재차 법정 공휴일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교사 노동자들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러면 공무원 노동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공무원까지 다 (쉴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답했다.
한편 내년은 올해보다 연휴가 더 길다.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2026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도 공휴일은 아쉽게도 3.1절과 부처님오신 날이 일요일과 겹쳐 70일이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제헌절이 공휴일로 확정되고, 노동절까지 공휴일로 지정되면 내년 공휴일은 72일이 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하고 18년 만의 공휴일 재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법안은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통과되면 내년부터 바로 적용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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