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다 계획이 있었다…알론소 감독 경질 대비→후임으로 ‘클롭 선임 고려’

박진우 기자 2025. 12.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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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을 대비, 위르겐 클롭을 잠재적인 차기 감독 후보로 생각 중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알론소 감독은 최소한 일요일 리그 경기까지는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경질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만약 알론소 감독이 경질된다면, 후보군 중에는 클롭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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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을 대비, 위르겐 클롭을 잠재적인 차기 감독 후보로 생각 중이다.

레알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알론소 감독의 경질 여부가 갈릴 수도 있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부임한 알론소 감독은 일부 선수들과 불화를 겪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실제로 경기장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신경질을 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엘 클라시코), 이후에는 알론소 감독 지지 여부를 중심으로 파가 나뉘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이 붉어졌는데, 일각에서는 맨시티전 결과에 따라 알론소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됐다. 레알은 전반 28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맨시티에게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니코 오라일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고, 전반 43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무리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엘링 홀란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내내 맨시티의 수비를 뚫지 못한 레알은 1-2 역전패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은 패배와 동시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알론소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었던 호드리구는 "우리는 알론소 감독과 함께한다.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드 벨링엄과 라울 아센시오도 동참했다. 벨링엄은 "우리는 알론소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나는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센시오는 "우리는 알론소 감독과 끝까지 함께한다. 그의 메시지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달라진 우리의 태도를 (대중들이) 보셨을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레알 보드진 또한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 잠재적인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찾고 있었다. 주인공은 클롭이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알론소 감독은 최소한 일요일 리그 경기까지는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경질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만약 알론소 감독이 경질된다면, 후보군 중에는 클롭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 상황을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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