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벤치에 앉히고 널 키웠잖아"… 무리뉴가 밝힌 맥토미니의 '특별한 선물', 스승과 제자가 맞대결 후 연출한 훈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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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와 관계없이 나폴리의 스콧 맥토미니에게 조세 무리뉴 벤피카 감독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은사'임이 분명하다.
한 기자가 "가방을 가져오신 이유가 있나. 기자들에게 선물인가?"라고 묻자 무리뉴 감독은 가방 안을 가리키며 맥토미니의 유니폼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맥토미니의 커리어는 무리뉴 감독과 깊은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이후 맥토미니가 팀 내 입지를 다지는 과정에서도 무리뉴 감독의 신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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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승패와 관계없이 나폴리의 스콧 맥토미니에게 조세 무리뉴 벤피카 감독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은사'임이 분명하다.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가 끝난 뒤, 맥토미니는 자신의 경력을 바꿔놓은 스승에게 마음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는 11일 새벽(한국 시각) 이스타지우 다 루즈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를 2-0으로 완파했다. 벤피카는 전반 20분 리차르드 리오스, 후반 4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연속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무리뉴 감독은 정체불명의 가방을 들고 등장해 취재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 기자가 "가방을 가져오신 이유가 있나. 기자들에게 선물인가?"라고 묻자 무리뉴 감독은 가방 안을 가리키며 맥토미니의 유니폼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웃으며 "맥토미니에게서 셔츠를 하나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내가 맥토미니를 기용했고 폴 포그바를 벤치에 앉혔다. 최소한 유니폼 한 벌 정도는 내게 줘야 하지 않나"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실제 맥토미니의 커리어는 무리뉴 감독과 깊은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함께했고, 2017년 5월 아스널전에서 무리뉴 감독이 맥토미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무대로 데뷔시켰다. 이후 맥토미니가 팀 내 입지를 다지는 과정에서도 무리뉴 감독의 신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의 방향 전환에도 무리뉴 감독이 영향을 미쳤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서 고민하던 맥토미니의 상황을 본 무리뉴 감독은 당시 스코틀랜드 감독 알렉스 맥리시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결정적 계기가 맥토미니의 스코틀랜드 대표팀 선택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깊은 인연이 있기에, 무리뉴 감독은 "유니폼 한 벌쯤은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여유 있게 농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날 경기까지 승리했으니, 무리뉴 감독에게는 어느 모로 보나 기분 좋은 하루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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