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짜릿한 역전 금메달…"올림픽서 120% 보여줄 것"

[앵커]
올림픽에서 120%를 발휘하고 우상인 김연경 선수의 모습을 녹여내고 싶다는 김길리 선수.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새 '전설'을 쓰겠다는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를 강나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바퀴가 남은 막바지, 선두가 아웃코스 추월에 신경쓰는 사이, 잠깐 열린 인코스로 단숨에 금메달을 완성한 이 짜릿한 장면, 우연한 행운처럼 보이지만 김길리에겐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항상 끝까지 뒤에서 (기회를) 보고 있고 끝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생각한 나름대로의 바퀴 수에서 움직이는 거고 제가 생각한 경기대로 운영을.]
다음 도전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생애 첫 올림픽.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지금 내 폼은) 한 80~85%? (올림픽에서) 120%까지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떨리는 건 없고, 무서운 건 딱 하나 뿐이라 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과감하게 타는 스타일이라 그냥 넘어지든 말든 겁이 원래 없어서. 근데 약간 귀신 이런 건 무서워하고.]
우상인 배구선수 김연경의 모습도 얼음 위에 녹일 생각입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나도 한번 잘 헤쳐 나가보자. 내가 짱이다.' 약간 이런 느낌으로.]
최근 시상식서 우연히 만나 꿈 같은 응원도 받아뒀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얼마 전에 경기하지 않으셨냐' 먼저 말씀해주셔서 너무 놀랐고 (올림픽에서) 더 잘 타서 나중에는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아직은 쑥쓰럽기만 한 영어 인터뷰도 이젠 좀 더 길게 해보겠다 다짐합니다.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3차 대회) : 한국은 강해요! (메달 따서) 행복해요!]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이제 준비하려고요. 갑자기 생긴 거라 그 영어 인터뷰가. 옆으로 쓱 빠질려했는데 아나운서님이 계속 '길리길리' 이래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순간 이 노래가 듣고 싶다는 김길리.
새로운 '전설'의 완성까지, 이제 두 달이 남았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어쨌든 올림픽의 한 장면은 항상 '레전드'로 남잖아요. 1등 하면 (이 노래) 깔아주셔야 해요.]
[영상취재 유규열 VJ 함동규 영상편집 박인서 영상자막 심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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