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데뷔 기다리는 1순위, 박정웅이 문유현과 함께 뛴다면?

이재범 2025. 12. 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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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것만 하면 충분히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 같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선발되었던 박정웅(정관장)은 지난 시즌 19경기 평균 6분 38초 출전해 1.5점 0.7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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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내가 할 것만 하면 충분히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 같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선발되었던 박정웅(정관장)은 지난 시즌 19경기 평균 6분 38초 출전해 1.5점 0.7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 들어선 이번 시즌에는 벌써 19경기 평균 19분 43초 출전해 4.9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은 20.0%(2/10)에서 36.6%(15/41)로 대폭 올랐다.

고졸 출신인 박정웅은 이번 시즌 안양 정관장에서 한 자리를 꿰차고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항상 말씀을 드린 것처럼 그 나이에 출전기회를 받으려면 명분과 특기가 있어야 한다. 수비에서 가진 능력을 발휘하게 하면서 공격력도 향상시켜야 한다”며 “지금은 상대 주득점원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한다. 나이도 어려서 투 포인트 게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경험을 쌓아야 한다. 3점슛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두 번째 문제다”고 박정웅을 평가했다.

유도훈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박정웅은 “트레이너 형들이 있으니까 신체 조건이 좋아지고, 워낙 잘 하는 형들이라서 맞춰진 팀 농구를 배울 수 있다”며 “부족한 부분, 드래프트 때는 슈팅이 약점이었는데 지금은 약점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슛이 많이 좋아졌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육성을 많이 강조하신다. 엄청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며 “농구뿐 아니라 멘탈에서도 힘들어하면 어려서 잡아주려고 노력하시고,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정웅의 1순위 선발 이후 연고 지명 선수 에디 다니엘(SK)과 김건하(현대모비스), 지난 11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6순위 양우혁(한국가스공사), 20순위 송한준(정관장) 등 어느 때보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이 아닌 프로 무대로 바로 뛰어들었다.

박정웅은 “내가 좋은 영향을 줬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도전을 하는 게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거다”며 ”오프 시즌을 겪으니까 프로에서 배울 게 훨씬 많다. 좋은 선택을 한 거라고 말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관장은 박정웅에 이어 문유현까지 2년 연속 1순위를 선발했다. 문유현은 곧 데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웅은 “문유현 형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봤다. 워낙 잘 하는 형인 걸 안다. 팀에서 같이 훈련을 하니까 같이 뛸 때 편했다. 유현이 형에 대한 걱정은 없고, 기대만 있다. 내가 할 것만 하면 충분히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 같다”며 “박지훈 형과 변준형 형이 에이스로 상대팀의 견제를 받는다. 유현이 형이 핸들러로 형들의 부담을 들어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2년 연속 1순위에서 선발된 박정웅과 문유현이 호흡을 맞추는 플레이를 곧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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