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 더블더블’ 적극성 보인 강상재, DB의 ‘KEY’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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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31, 200cm)의 에너지, 역전승의 다리 역할을 했다.
DB의 스포트라이트는 결승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린 이선 알바노의 몫이었지만, 그 밑바탕에는 강상재의 적극성도 자리 잡고 있었다.
먼저 강상재는 이날 SK의 앞선을 지휘할 의무가 있는 김낙현 수비를 도맡아했다.
강상재의 수비에서의 적극성 하나가 SK의 또 다른 득점 루트 하나를 삭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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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65-62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12승 8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DB의 스포트라이트는 결승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린 이선 알바노의 몫이었지만, 그 밑바탕에는 강상재의 적극성도 자리 잡고 있었다.
먼저 강상재는 이날 SK의 앞선을 지휘할 의무가 있는 김낙현 수비를 도맡아했다. 김낙현의 키는 184cm이며 포지션은 가드다. 자신과 키 차이가 16cm나 차이나는, 완전한 미스매치 상황이다. 자칫하면 손쉽게 뚫릴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상재는 달랐다. 자밀 워니의 스크린에 걸려도, 끝까지 김낙현의 뒤를 쫓았다. 김낙현은 강상재의 이러한 거미줄 같은 수비에 고전하며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야투 7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가르지 못한 것. 강상재의 수비에서의 적극성 하나가 SK의 또 다른 득점 루트 하나를 삭제한 셈이다.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던 시점에서의 안정감 있는 지탱은 곧 역전승의 디딤돌과 같았다.
강상재는 이와 같은 적극적인 활약을 기반으로 1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의 시즌 첫 더블더블이었다. 강상재의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기이지만, 어쨌든 반등을 위한 단추는 잘 꿰어냈다고 할 수 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도 강상재를 추켜세웠다. 김주성 감독은 “강상재는 외곽 수비를 할 수 있고, 잘 하는 선수다. 가드(김낙현)을 막으면서 활동량이 높아졌다. 슛이나 돌파에서 적극적으로 해줬다. 공격적으로 해줘야한 것을 각인시켜줬는데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과연 강상재는 오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도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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