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RYU 동료의 롯데행, 日 열도도 주목했다 "NPB 3년 동안 분명한 성과 남겼다"

심혜진 기자 2025. 12. 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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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시절의 제레미 비슬리./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제레미 비슬리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주목했다.

롯데는 11일 "비슬리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비슬리는 188cm, 106kg의 체격을 가지고 있는 우완 투수다. 롯데는 "최고 158km 직구와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를 비롯해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경력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충분한 선발 경험이 있다. 특히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우승한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1군과 2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0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이다"라고 설명했다.

비슬리는 "한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부산 롯데자이언츠 팬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가 된다“며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야구에도 빠르게 적응해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비슬리는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뛰었는데, 당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며 팀 동료로 지냈다.

비슬리가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도 롯데행을 주목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제레미 비슬리./게티이미지코리아

코코카라넥스트는 "비슬리는 2023년 한신에 입단한 선수다. 1년차에는 18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오릭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호투를 펼쳐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년차였던 지난 시즌엔 선발로 14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47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 시즌에는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60에 그쳤다. 두터운 선수층에 밀리며 포스트시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힘 있는 직구와 날카롭게 휘어지는 스위퍼를 큰 폼에서 내리꽂는 형태로 던지며 타자를 압도했다. NPB 3시즌 동안 선발, 불펜 포함 40경기 평균자책점 2.82, 탈삼진률 8.76, WHIP 1.17을 기록하며 분명한 성과를 남겼다"고 밝혔다.

일본 팬들은 비슬리의 재취업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1억엔(약 9억원) 넘었구나! 좋다", "비슬리 결정됐구나. 잘됐다 잘됐어", "비슬리 힘내라" 등의 비슬리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제레미 비슬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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