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 “올해의 인물에 AI 설계자들”
[앵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을 '올해의 인물'로 발표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는 '인공지능 AI 설계자들'을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세계는 AI 이전으로 돌아가거나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게 분명해진 해였지만 일자리 감소와 가짜 뉴스 확산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오픈AI 샘 올트먼, 그리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등 내로라 하는 인공지능, AI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뉴욕 고층빌딩 철골 위에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AI 설계자들을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표지 사진으로 1930년대 뉴욕 건설 노동자들을 촬영한 유명 사진, '마천루 위의 점심'을 패러디했습니다.
AI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란 의미를 표지 디자인에 담은 겁니다.
타임은 올해는 그 누구도 AI보다 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이제 세계는 AI 이전으로 돌아가거나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게 분명해진 해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켈리 코니프/시사주간지 타임 부편집장 : "인공지능으로 인한 세상의 변화와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기술을 상상하고 설계하며 만들어 오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들을 주목하게 됐습니다."]
타임은 그러면서 AI는 아마도 핵무기의 도래 이후 강대국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로 등장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타임 올해의 인물이 발표된 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챗GPT가 살인을 유도했다며 오픈 AI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미 AI가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켜 극단적 선택을 유도했다는 주장과 소송은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살인까지 유도했다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타임은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면서 AI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가짜 뉴스 확산,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 소모 등 부작용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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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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