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찾아가는 ‘왕진버스’, 2026년 112개 시·군으로 확대 [농어촌이 미래다-그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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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의 농촌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농촌 왕진버스'가 내년에는 112개 시·군, 353개소로 확대된다. 병·의원이 없는 읍·면 지역을 찾아가는 왕진버스가 늘면서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왕진버스를 이용한 농촌 지역 주민은 18만명에 달했다.
특히 읍·면 내에 병·의원이 없는 지역, 왕진버스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정선군, 울진군 등 21개 시·군을 우선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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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왕진버스를 이용한 농촌 지역 주민은 18만명에 달했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에 9만1000명이 이용했는데, 올해는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대부분이 60대 이상이었고, 남성보다 여성의 이용이 조금 더 많았다.
제공 의료서비스 중 가장 많은 주민이 이용한 서비스는 양·한방 진료로 6만7154명이 이용했다. 다음으로는 검안 및 돋보기(6만2712명), 치과 및 구강관리(3만4428명) 순이었다. 시력 저하, 구강건강이 일상생활 불편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수요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도입된 근골격계 질환 진료도 74개소에서 1만6039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제공돼 이른바 ‘농부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농촌에서도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확대한다. 2025년 2개 시·군에서 시범 도입(2개 시·군, 경기 양평, 충북 청주)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내년에는 10개 시·군, 2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민간 플랫폼(솔닥)과 협업해 제공하며 전문 상담사가 우울·불안·인지 검사를 진행하고 위험군으로 판단된 주민에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별도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종=권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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