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아닌 쟁취, 잔류 이상을 달성한 안양, 유병훈 감독과 만들어낸 '보랏빛 새 역사'...기대를 쌓아 올린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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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2025년은 생존이 아닌 쟁취였다.
'승격팀'이라는 꼬리표를 일찍이 떼고, K리그1에서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2013년 창단한 FC안양은 2024년 구단 역사에 남을 전진에 성공했다.
승격팀이라는 배경은 안양을 강등 1순위로 내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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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FC안양의 2025년은 생존이 아닌 쟁취였다. '승격팀'이라는 꼬리표를 일찍이 떼고, K리그1에서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한 기대를 쌓아 올렸다.
2013년 창단한 FC안양은 2024년 구단 역사에 남을 전진에 성공했다.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사상 첫 1부 승격을 확정했다. 11년의 도전을 통해 이룩한 성과다. 2019년(3위), 2021년(2위), 2022년(3위)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오르고도 좌절했던 기억을 지웠다. 전환점이 있었다. 2024년 이우형 감독이 테크니컬 디렉터로 자리를 옮기고 유병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2011년부터 고양 국민은행의 코치로 활동했던 유 감독은 준비된 지도자였다. 부임 첫 해 만에 팀을 높은 무대로 이끌었다. 감독 첫 시즌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지도력과 전술 역량이 돋보였다.
승격은 또 다른 시작이었다. 우승의 기쁨은 한순간이었고,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K리그1에서 자리를 지켜야 했다. 목표가 확실했던 겨울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선수 영입부터 새로운 전술까지 착실하게 준비했다. 모따와 토마스 등 능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고, 김보경으로 경험을 채웠다. 포백과 변형 스리백 등 여러 전술을 동계 전지훈련부터 시험했다.
K리그2가 전쟁이라면, K리그1은 증명의 무대였다. 1부에 있을 자격을 내보여야 했다. 승격팀이라는 배경은 안양을 강등 1순위로 내몰았다. 반전이 필요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울산 HD와 마주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진 경기에서 극적인 1대0 승리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모따와 마테우스를 필두로 한 공격, 적재적소에 배치된 김정현 토마스 등 중원과 수비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강호들을 놀라게 하는 경기력으로 1로빈(팀당 11경기)을 5승6패,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련도 있었다. 안양을 파악한 상대들은 2로빈부터 빈틈을 파고들었다. 20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7경기에서 1승6패에 그치며, 11위까지 추락했다.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했다. 선택과 집중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유 감독은 3로빈부터 결과를 얻기 위한 실리적인 전략을 기존 전술에 입혔다. 중원 점유 위주의 전술과 더불어, 후방에서의 단단한 수비를 통한 역습으로 허점을 노리며 상대 빈틈을 파고들었다.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여름에 합류한 권경원과 유키치도 제 몫을 다했다. 28라운드에서 FC서울전(2대1 승)이 주효했다. 목표로 삼았던 승리를 달성해 상승세로 올라섰다. 파이널A의 문턱까지 전진했고,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리그1의 자격을 자력으로 사수한 값진 성과였다. 안양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변화를 위한 노력을 주저하지 않았다. 팬들의 응원도 선전을 지탱한 힘이었다. 안양은 올해 홈 경기에 평균 7592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2024년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구단 역사 속 또 하나의 챕터를 완성했다. "예상 밖의 선전"이라고 밝힌 유 감독과 함께 안양은 올해에 만족하지 않고 나아갈 각오를 다졌다. 다가올 2026년, 우려보다 기대감이 큰 안양의 여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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