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F-16, 캄보디아 카지노 폭격…육해공군 총출동, 50만 피란 [이런뉴스]
캄보디아에 있는 한 건물. 그 위를 드론 한 대가 날고 있습니다.
잠시 뒤 화면이 확대되더니, 흰 먼지와 함께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어 화재가 나면서,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드론 뿐이 아닙니다. 태국 해군도 나섰습니다.
이 캄보디아 건물의 최상층에서는 흰 연기가 계속 피어 오릅니다.
태국 왕립 해군은 국경 인근의 캄보디아 드론통제센터를 파괴하기 위해 포격하는 표적 공격 작전을 수행했다며 오늘(11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태국 공군의 F-16전투기는 캄보디아의 카지노 건물, 석유저장소 등을 폭격했습니다.
이 곳이 캄보디아 자살 드론의 발사와 중무기 저장소, 다중 로켓 발사기의 연료 보충지점 등 군사 작전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게 태국 군의 주장입니다.
이처럼 양국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두 나라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태국은 군인 9명과 민간인 3명, 캄보디아는 민간인 10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두 나라 합쳐 100명을 넘었습니다.
AFP 통신은 태국과 캄보디아의 교전 지역이 양국 5개 주로 확대됐으며 태국에선 민간인 40만 명, 캄보디아에선 10만 천여 명이 피란을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측이 예상보다 더 강경하자, 캄보디아는 유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태국군에 공격 중단을 촉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각각 통화해 교전 중단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측량한 817km 길이의 국경선 중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도 닷새 동안 무력 충돌을 했고, 양측에서 48명이 숨지고 30만 명의 피란민이 나왔습니다.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지만, 최근 들어 국경 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하고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다시 교전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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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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