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앞 대형주 줄투자경고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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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피가 71% 넘게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줄줄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통상 정치 테마주와 같은 투기성 수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는데 최근 코스피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대형주가 명단에 오르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 또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순으로 지정해 이상과열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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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들 불만 토로 “규정 바꿔야”
올해 들어 코스피가 71% 넘게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줄줄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통상 정치 테마주와 같은 투기성 수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는데 최근 코스피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대형주가 명단에 오르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는 전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종가가 1년 전(2024년 12월 10일) 종가 대비 20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를 기록한 점 등을 지정 사유로 밝혔다.
올해 들어 1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72건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44건)를 이미 넘어섰다. 시장경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투자위험 지정 건수도 올해 7건으로 지난해(1건)의 7배에 달했다. 종목별로 보면 지난 10일 현대로템과 현대약품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은 시장경보제도 1단계인 투자주의 종목으로 각각 지정됐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 또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순으로 지정해 이상과열을 막고 있다. 투자경고 종목은 시장경보제도 가운데 2단계에 해당한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 증권사에서 일정 비율의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매수가 불가능하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2일 동안 주가가 40% 급등하면 투자위험 종목에 지정돼 1일 동안 매매 자체가 멈춘다.
이들 종목 주가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 소식에 줄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장 대비 3.75% 내린 5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도 5.09% 내린 30만75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 이어 미국발 ‘AI거품론’이 재차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인 영향이다. 한국시각 기준 이날 새벽 미국 오라클이 발표한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자본지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투자경고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한다. 국내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반한다는 취지다. 한 개인투자자는 “명확한 호재 없이 급등세를 보이는 정치, 중소형 테마주는 투자위험이 높은 만큼 과열 분위기를 낮추는 시장 개입이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코스피 5000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대형주를 잡는 건 어불성설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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