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데...150조 펀드, 반도체 직접투자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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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업계가 총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운용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으나, 11일 반도체 산업에 할당된 자금이 '20조9000억원+α'이고, 이 중 70%(15조원)이 대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발표되면서, 반도체 업계 대규모 투자 부담을 완화해 줄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공장을 합쳐 640조원 이상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 역시 420조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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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원 국민성장펀드, 반도체 직접 투자는 '1%'

세계 반도체 2강으로 가는 동력이 될 전망이나, 문제는 자금이다.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금은 총 27조9000억원(올해 3·4분기 말 기준)이나, 이자비용 등 부채를 빼면, 순현금은 3조8000억원에 불과하다.

미국은 반도체 시설 건설에 5년간 390억 달러(약 57조원)의 보조금을 약속했고, 일본은 TSMC의 구마모토 1·2, 두개 공장에 1조2000억엔(11조3000억원)을 지원했다. 총 투자액의 약 40%를 보조하는 수준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전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반도체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우리 만으로는 대규모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게 이런 배경이다.

주목되는 것은 국민성장펀드 중 반도체 산업에 할당된 자금이 총 20조9000억원이고, 이중 15조원(전체의 70%)이 대출(금리 2~3%)프로그램이란 점이다. 직접 지분투자는 1조6000억원, 간접 지분투자는 4조3000억원 수준이다. 반도체 기업의 직접 투자 지원액이 적어, 대규모 투자자금 압박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대출의 경우, 기업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져, 자금 확보의 근거가 되는 신용평가 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부는 이미 국민성장펀드에 153조원(100여건)의 투자수요가 몰린 상태다. 펀드 내부에선 이미 반도체 한 개 대기업으로 가는 자금 규모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hcho@fnnews.com 조은효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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