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성탄절 트리보며 이태리 미식을…CJ푸드빌 야심작 '올리페페' 가보니[리얼로그M]
[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풀어내본다.

올리페페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를 통해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포맷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탈리아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직접 가본 올리페페 매장은 약 170평, 156석 규모로 청계천이 보이는 창가와 부스석, 바 좌석, 단체 룸까지 다양한 형태의 좌석으로 구성돼있었다. 특히 매장 한가운데에 놓인, 화덕피자를 굽는 화덕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상 화덕피자 전문 레스토랑에서도 부엌의 가장 안쪽 벽면에 있는 경우가 많아 피자를 굽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 이곳에서는 주문한 피자의 도우를 즉시 빚고 각종 토핑을 얹은 후 화덕에서 구워지는 전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형 화덕과 주방에서는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카푸토 밀가루'로 매일 직접 도우를 만든다. 그만큼 메뉴에 대한 자신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올리페페에서 내놓은 음식은 이탈리아 현지를 옮겨놓은 것 같은 인상을 줬다. 아페리티보(식전주)부터 안티파스티(전채 요리), 화덕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이탈리아식 미식 여정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제2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이형택 소믈리에가 메뉴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들을 직접 골라 페어링 완성도를 높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재료 본연의 정직하고 풍부한 맛부터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섬세하게 설계했다"며 "음식과 함께 테이블 위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시작돼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리페페의 시그니처 피자 '올리 올리베'와 파스타 '카치오 올리페페' 등을 맛볼 수 있었다. 올리 올리베는 이름에 걸맞게 큼직하고 탱글한 올리브 토핑이 풍성하게 올려져 있었다. 토핑으로 올린 올리브 종류만 그린, 블랙, 깔라마따 등 세 종류였다. 여기에 통마늘과 5가지 치즈가 함께 어우러져 감칠맛과 고소함이 입 안에 가득 퍼졌다.
카치오 올리페페는 치즈와 후추만으로 깊은 풍미를 살린 시그니처 파스타다. 원통형 파스타면 '지타(Zita)' 속에 스며든 치즈가 풍성한 고소함을 내다가 통 후추의 톡 쏘는 맛이 끝 맛을 개성있게 살렸다. 여기에 올리브 크럼블이 더해져 진한 풍미 속에 깔끔한 균형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이날 먹물 뇨끼와 스트라치아텔라에 녹진한 바질 소스를 곁들인 메뉴인 '베르데 뇨끼'도 입맛을 사로잡았다.
후식으로 곁들인 포레누아 티라미수도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잘 표현됐다. 진한 쇼콜라 크림에 체리 콩포트를 올렸는데, 초콜릿의 달콤함 뒤에 따라오는 체리의 상큼한 맛이 '킥'이었다. 에스프레소 메뉴 역시 '리사르커피'와 협업한 것으로 에스프레소 피에노, 콘파냐 등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의 향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박보경 CJ푸드빌 외식 마케팅팀장은 "이탈리아 특유의 여유 있고 리듬감 있는 식문화를 한국에서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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