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공정위에 'KDDX 상생안' 유권해석 의뢰

최란 2025. 12.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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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안이 담합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오는 22일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 KDDX 사업방식으로 수의계약과 경쟁입찰, 공동개발 등 3가지 안건을 상정한다.

현재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두고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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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공동개발시 담합에 해당하나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안이 담합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형 차기구축함 조감도(KDDX). [사진=HD현대중공업]

11일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오는 22일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 KDDX 사업방식으로 수의계약과 경쟁입찰, 공동개발 등 3가지 안건을 상정한다.

공동개발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양사의 상생안으로 앞서 방사청이 제시한 바 있다.

이 방안은 KDDX 상세설계를 두 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후 1·2번함을 동시에 발주해 각 업체가 한 척씩 건조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방식이 경쟁을 제한해 담합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이에 방사청은 공동개발이 담합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공정위에 의뢰했다.

KDDX 가상 시운전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한편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현재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두고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맡았던 기업이 상세설계를 할 수 있게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한화오션은 관례를 따르기에는 묵과할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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