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미, 서울영화센터에 추모 공간 마련…“14일까지 조문 가능“

강지호 2025. 12.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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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고 불리며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 김지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11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협') 측은 11일 오후 2시부터 14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중구 충무로 소재의 서울영화센터에 고 김지미를 애도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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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고 불리며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배우 김지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11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협') 측은 11일 오후 2시부터 14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중구 충무로 소재의 서울영화센터에 고 김지미를 애도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조문은 14일까지 가능하다.

서울영화센터 1층 로비에 조문객들이 고 김지미에게 헌화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또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이 설치됐으며 서울영화센터 상영관에서는 고인의 출연작을 만나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고 김지미는 지난 7일(현지시각) 새벽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한 병원에서 저혈압에 의한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저혈압 증세로 인해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영협 측은 한국 영화사에 큰 의미가 있는 고 김지미 배우를 추모하기 위해 영화인장을 준비하고자 했으나 미국 현지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를 원한다는 유족의 뜻을 존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미국 현지에서 고 김지미의 화장이 완료됐으며 오는 12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국 영화의 역사'였던 배우 김지미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별아 내 가슴에'를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비오는 날의 오후 3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장희빈', '혈맥', '이수일과 심순애', '토지' 등의 작품을 통해 60~70년대 최고의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고 김지미의 별세 소식에 업계 동료들과 후배들, 팬들은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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