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앞두고 기술·인재 확보에 박차…시장 표준 선점 나선다

조재연 기자 2025. 12.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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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다날이 기술 투자와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며 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상자산 2단계 입법 추진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다날이 선제적 기술 협력과 인재 확보에 나서며 향후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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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다날이 기술 투자와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며 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상자산 2단계 입법 추진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다날이 선제적 기술 협력과 인재 확보에 나서며 향후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11일 다날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슈퍼블록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슈퍼블록은 누구나 운영 가능한 경량 노드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 ‘오버 프로토콜(OverProtocol)’을 개발, 글로벌 웹3(Web3)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더해 블록체인 전문 지식 없이도 리워드 획득과 바우처 거래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오버플렉스(OverFlex)’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계열사인 다날핀테크에서 개발 중인 SaaS(Stablecoin-as-a-Service) 플랫폼의 △웹 결제 표준 ‘x402 프로토콜’ 적용 △스테이블코인 기반 저비용 정산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네트워크 구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x402 프로토콜은 웹 상에서 콘텐츠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복잡한 중개 과정 없이 즉각적인 가치 교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기술 표준이다.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는 다날핀테크 CSO(최고전략책임자)로 활동하며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술 전략 및 로드맵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박사 출신인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Decipher)’를 창립했고, 글로벌 톱티어 학회 EuroSys 등에서 블록체인 최적화 연구를 발표해 온 전문가다.

다날과 슈퍼블록은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에도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x402 기반 스마트컨트랙트 환경에서는 AI가 부여된 권한 내에서 자율 결제가 가능해, 향후 상거래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다날 관계자는 “현재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이번 협력은 법제화 이후 바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타사보다 선제적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후 시장 표준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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