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3선 도전 의사 공식적으로 밝혀(종합)

이승형 2025. 12.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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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3선 도전에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지사는 "통합을 위해서는 법을 만들고 주민 동의 등 절차를 거치려면 1년 정도, 늦어도 6개월 전에 시작해야 하는데 내년 지방선거를 고려하면 이제는 솔직히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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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정부 자금 지원 없으면 대구시·경북도가 우선 추진해야"
대구·경북 통합 "내년 지방선거 고려할 때 늦었다고 생각"
이철우 경북도지사 브리핑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3선 도전에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재정 평가 및 성과 브리핑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취재진이 내년 선거 출마 여부를 묻자 "건강에 아무 문제 없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이미 몸 바친 거 끝까지 몸 바치고 가겠다. 경북도를 위해서 몸을 바치고, 더 나아가 국가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올해 암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

앞으로 도정 방향과 관련해서는 "농업소득을 2배로 올리고 공동 식사, 공동 육아 등을 추진하는 등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안동, 구미, 경주, 영덕, 문경, 예천 등 도내 곳곳에 유명 브랜드호텔과 리조트, 골프장을 만들어 관광객이 몰려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대형 화재 피해지역에 세계적인 골프장과 리조트를 짓겠다는 기업도 있다"며 "앞으로 관광과 문화예술, 인공지능(AI)·로봇 등 과학기술 분야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대구시에 여러 차례 제안했는데 정부에서 공적자금을 지원해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 경우 대구시와 경북도, 정부가 연간 각 1조원씩 건설사에 저금리로 빌려주고 LH가 참여하도록 하면 지금이라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민간기업이 참여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공적자금을 대주지 않으면 대구시와 경북도 둘만이라도 우선 신공항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은 미래가 걸린 사업으로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확장하면 절반은 크루즈 관광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경북 통합 재추진과 관련해서는 "지방을 인구 500만 단위로 모두 통합하는 국가의 행정체계 개편이 일반법으로 추진돼야 하는데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늦었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통합을 위해서는 법을 만들고 주민 동의 등 절차를 거치려면 1년 정도, 늦어도 6개월 전에 시작해야 하는데 내년 지방선거를 고려하면 이제는 솔직히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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