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사무실·차량 압수수색…수면제 비대면 처방 의혹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5. 12.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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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수면제를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매니저에게 대리 수령을 맡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대면 처방과 대리 수령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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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수면제를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매니저에게 대리 수령을 맡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대면 처방과 대리 수령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되고 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4일 압수수색 진행한 건 맞다. 조사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진행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 없이 해당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약을 대신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약물은 수면·불안 장애와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전문 의약품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진료 기록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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