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대기업 과장 진급 앞두고 사표…어머니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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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가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연기에 뛰어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허성태는 "과장 진급을 3개월 앞두고 연기자 서바이벌 SBS '기적의 오디션'에 우연히 신청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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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는 “연기를 시작한 것도 드라마 그 자체라고, 원래는 배우가 아닌 대기업 회사원이었지 않았냐”라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나오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그 전에는 연기 활동을 전혀 안 했느냐”는 질문에 허성태는 “영화 ‘해바라기’와 ‘아저씨’를 미친 듯이 보는 등 영화, 드라마를 너무 좋아했다”라면서 “그렇지만 내 외모로는 감히 시도조차 하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해 접었다. 공부 열심히 해서 빨리 손주 안겨드리는 게 효도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는 만만치 않았다. 허성태는 “어머니가 절 뜯어말리고 때리시기도 했다”라면서 “펑펑 우시고 하는데도 그 앞에서 허락을 받기 위해 연기 시범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허성태는 “훗날 영화 ‘카지노’에서 최민식 선배님과 만나게 됐는데 그때 소름 돋았다”라면서 “애드립으로 총을 들이대 가며 연기를 했는데, ‘컷’ 소리가 난 이후 롤모델 최민식 선배님의 응원을 듣고 너무나 감격을 하였다”고 전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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