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일 연속 쿠팡 본사 압수수색...중국인 전 직원 피의자 적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 쿠팡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연속 쿠팡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지난 9일 10시간 동안 쿠팡을 압수수색했고, 10일 오전에도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쿠팡은 앞서 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면서 전직 중국인 직원의 소행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경로, 원인 파악 등에 수사력 모아
(시사저널=김현지 기자)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 쿠팡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연속 쿠팡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지난 9일 10시간 동안 쿠팡을 압수수색했고, 10일 오전에도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자를 특정할 수 있는 디지털 증거와 개인정보 유출 경로, 원인 등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쿠팡 시스템 규모가 방대해 압수수색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쿠팡은 앞서 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면서 전직 중국인 직원의 소행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중국인 직원을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특정했다. 이 직원은 쿠팡에서 인증 시스템 개발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고,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비밀 누설 등이다.
쿠팡은 이 직원이 지난 6월부터 이용자들의 정보에 접근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업체는 개인정보 접근이 처음 이뤄진 뒤 11월18일이 돼서야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11월29일 3370만개의 고객 계정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과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 쿠팡 측은 다만 결제 정보 등이 유출된 건 아니라고 설명해지만, 금융당국은 쿠팡 자회사 쿠팡페이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태가 불거진 뒤 국내에서는 쿠팡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 본사인 미국 쿠팡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한 소송전도 추진되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대학생 고문 살해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실체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여의도 권력’ 위에 ‘유튜브 권력’…한국 정치 뒤흔드는 ‘정치 상왕’ 김어준-고성국 - 시
- 김우빈 “지니에게 소원을 빈다면 첫째는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 시사저널
- 40년 간 딸 성폭행…손녀에게도 마수뻗친 70대의 최후 - 시사저널
- 지켜주긴 커녕…초등생들에 ‘성범죄’ 마수 뻗은 교장의 최후 - 시사저널
- 유튜브에서 띄우고 국회가 증폭시킨 ‘의문의 제보’…늪에 빠진 민주당 - 시사저널
- “너네 어머니 만나는 남자 누구냐”…살인범은 스무살 아들을 이용했다 [주목, 이 판결] - 시사
- [강준만 시론] 이 대통령의 황당한 ‘권력서열론’ - 시사저널
- [단독] ‘개인정보 불법거래’ 6년 간 90만 건…다크웹 떠도는 한국인 정보 - 시사저널
- 주진우 “신설 중기부 2차관에 김어준 처남 유력?…처음으로 논평 포기”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