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여부 밝혀라…김경수 길 준비하나”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12. 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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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부산시장 출마 여부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퇴 후 부산시장 출마로 김경수의 길을 준비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오늘 아침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한 만큼 부산시장 출마 또한 접겠다고 밝히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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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만료까지만 버틴 후 부산시장 당선되고 싶나…출마 접겠다 밝히는 게 마땅”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월19일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부산시장 출마 여부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퇴 후 부산시장 출마로 김경수의 길을 준비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소시효의 시계는 여전히 흘러가지만 (전 장관이) 허위사실, 사실무근만 반복했다"면서 "특히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거론한 뒤 "김경수 당시 민주당 의원은 자신과 무관하다면서 호기롭게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며 "잠시 도민들을 속여 당선됐지만 결국 진실이 밝혀져 철창신세를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양심수를 자처했고,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장관급 자리를 받은 후 또다시 지방선거를 기웃대고 있다"면서 "공소시효 만료까지만 버틴 후 국민의 눈을 가린 채 부산시장에 당선되고 싶은 건가"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오늘 아침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한 만큼 부산시장 출마 또한 접겠다고 밝히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통일교 관련 의혹이 "황당하고 전혀 근거가 없는 논란"이라면서도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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