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너무 외롭다”…언제까지 혼자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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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
결혼이 갈수록 늦어져 청년층 1인 가구가 늘어난 데다 배우자를 잃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혼자 사는 60, 70대 여성은 본격적인 갱년기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
위급할 때 즉시 연락할 수 있는 사람도 꼭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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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 상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 하지만 몸이 많이 아프면 1인 가구의 단점이 드러난다. 나를 걱정해주는 따뜻한 위로 한 마디가 그립다. 위중한 상태라면 병원 치료를 도울 사람이 필요하다. 지난해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사상 최대인 8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 늦어지는 청년들 vs 배우자 잃고 혼자 사는 노인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1%이다. 5년 새 6%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결혼이 갈수록 늦어져 청년층 1인 가구가 늘어난 데다 배우자를 잃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나이별 1인 가구는 7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9세 이하 17.8%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30대(21.8%), 29세 이하(17.8%)에서 1인 가구 비중이 컸다. 본가에서 독립한 사람들이 많다. 여자는 70세 이상(29.0%), 60대(18.7%)에서 많았다. 사별-이혼 등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외로움에 건강, 경제적 문제까지
지난해 1인 가구 연 소득은 3423만 원으로 전체 가구 연 소득(7427만 원)의 절반이 채 안 됐다. 1인 가구 자산은 평균 2억 2302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5억 6678만 원)의 40% 수준에 그쳤다. 혼자 사는 사람은 인간관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외로움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었다. 1인 가구 중 '평소 자주 또는 가끔 외롭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의 절반(48.9%)에 육박했다. 전체(38.2%) 대비 10.7%포인트 높았다. 아프거나 우울할 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다는 것도 큰 문제였다.
혼자 사는 60, 70대 여성들…혈관병 주의보
혼자 사는 60, 70대 여성은 본격적인 갱년기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 젊을 때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면서 각종 혈관질환이 늘어난다. 고혈압 환자는 남자보다 더 많아지고 위험한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생명을 구해도 몸의 마비, 언어-시력 장애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이런 후유증이 나타나면 혼자 생활하기 어렵다. 스스로 요양병원에 입원해야 할까? 자녀 등 가족의 도움이 절실하다.
내 이마에 열이 있나 손 대던 사람이 그립다...
젊은 사람도 아프면 외로움을 느낀다. 이마에 열이 있나 손을 대던 사람이 그립다. 자신을 걱정해주던 사람이 생각날 때가 바로 아플 때다. 몸의 상태를 상의할 수 있는 상대의 존재가 절실하다. 몸이 많이 아프면 연락이 뜸했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옆에 사람이 있으면 가슴 통증이 심장병 증상임을 알아채고 119 연락을 도울 수도 있다. 혼자 사는 사람은 평소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위급할 때 즉시 연락할 수 있는 사람도 꼭 있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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