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민주당내 경쟁 본격화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5. 12.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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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오세훈의 서울과 다를 것”
여권 서울시장 후보군 서서히 윤곽
서영교·전현희·정원오 등 거론
범보수선 오세훈·나경원·한동훈 등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당내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특별시, 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박 의원은 “서울은 내란이 일어난 도시이자, 내란을 막아낸 도시”라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더 이상 내란 세력이 이 땅에 발붙이지 않도록,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우리가 함께 서울의 방향을 다시 정하는 선거다. 리더 한 명이 바뀌면, 국가도 달라진다”며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서울은 대한민국의 자랑, 서울시민의 자부심이 됐으나, 지금은 한마디로 ‘버티는 도시’가 됐다”며 “삶의 문턱은 높아졌고 기회의 문은 좁아졌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조차도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하고,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끝까지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면서 “서울에 전환과 도약을 제안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박 의원이 서울시장에 공식 출마하며 여권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박홍근 의원은 지난달 26일 여권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유력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지난 8일 매경AX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중순까지 고심한 뒤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민주당에서는 서영교·전현희·김영배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등 범보수에서는 현직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조은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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