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백제인 손길 담긴 고찰서 다카이치와 회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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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13, 14일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고향인 나라현을 찾아 유서 깊은 사찰인 도다이지(東大寺)에서 회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경주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한 뒤 "셔틀 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말씀드렸다"며 "(다카이치 총리) 본인도 아주 흔쾌히 좋아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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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13, 14일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고향인 나라현을 찾아 유서 깊은 사찰인 도다이지(東大寺)에서 회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회담 장소로는 나라 시대(710∼794년)인 728년 세워져 백제 도래인과도 관계가 깊은 도다이지가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니치가 복수의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도래인은 고대에 한반도와 중국 등지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기술과 문화를 전파한 사람들을 뜻한다.
도다이지는 일본 불교 화엄종의 대본산이자 일본 남도(南都) 7대 사찰 중 하나이다. 45대 쇼무 일왕이 불교 중심 국가를 건설하고자 세웠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불상이 있으며, 이 불상이 놓인 대불전 역시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도다이지 초대 주지인 로벤 스님과 사찰 창건 공사를 지휘한 교키 모두 백제계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니치는 “지방에서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의례적 행사가 생략되기 때문에 친밀한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본은 중국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이웃 나라인 한국과 협력을 확인해 양국 관계의 개선 기조를 유지하려 한다”고 짚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경주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한 뒤 “셔틀 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말씀드렸다”며 “(다카이치 총리) 본인도 아주 흔쾌히 좋아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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