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차관 “3500억불 대미투자 양국 모두 만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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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10일(현지시간) 대미(對美) 투자가 양국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한·미 팩트시트 합의사항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무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워싱턴DC에서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제10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개최하고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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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10일(현지시간) 대미(對美) 투자가 양국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한·미 팩트시트 합의사항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무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워싱턴DC에서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제10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개최하고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SED는 지난 2015년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설립된 외교부·국무부 간 차관급 정례협의체로 지금까지 총 10차례 개최됐다.
김 차관은 한·미 양국이 도출한 무역 합의사항이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원만히 이행될 수 있도록 외교부와 국무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3500억 달러 전략투자 이행을 위한 특별법 발의 등 우리의 이행 상황을 설명하며 이 투자가 한·미 양국이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헬버그 차관은 “양국 간 합의가 상호 공정한 무역을 보장하고 양국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및 전략적 협력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 차관은 조선, 에너지, 핵심광물 등 분야를 중심으로 외교당국 간 실무협의를 본격화하고 가까운 시일 내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자리에선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자는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SED에 앞서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농축과 재처리와 관련해서 미국과 합의한 바가 있기 때문에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미국 측에)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준비됐으니까 미국도 카운터파트를 만들어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승인한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 건조와 관련한 핵연료에 대해선 “연료 같은 경우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는 별개로 추진한다. 그래서 원잠보다는 조선 협력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겠다. 그건 군사적 이슈”라고 말했다. 원잠과 관련한 이슈는 내주 미국을 찾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을 해제하는 문제에 대해선 “항상 강조하는 부분인데 우리가 기술협력에서 (미국에) 상당한 협조를 해왔고 많은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적인 관심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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