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가치만 1360조...머스크, 스페이스X 상장 땐 최초 ‘1조달러’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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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을 통해 세계 최초의 '트릴리어네어(Trillionaire·자산 1조 달러 부호)'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만약 스페이스X가 1조50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증시에 입성할 경우,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약 42%)의 가치는 6250억 달러(약 89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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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재산, 테슬라 포함 9520억달러 전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mk/20251211103906778nhgo.png)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경우 머스크의 자산이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스페이스X의 상장 시 기업가치는 1조5000억 달러(약 2100조 원)에 달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만약 스페이스X가 1조50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증시에 입성할 경우,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약 42%)의 가치는 6250억 달러(약 89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그의 스페이스X 지분 평가액인 약 1360억 달러에서 5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 경우 머스크의 총자산은 현재 약 4606억 달러에서 9520억 달러(약 1360조 원)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 이는 테슬라를 포함한 다른 기업의 보유 지분 가치를 합산한 것으로 꿈의 숫자로 불리는 ‘자산 1조 달러’ 고지에 턱밑까지 다가서게 되는 셈이다. 현재 머스크의 스페이스X 지분율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신고 자료와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의 지분 희석 비율 등을 종합해 약 42%로 추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시나리오가 머스크에게 ‘세계 최초 트릴리어네어’가 될 수 있는 명확한 길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 길은 지난달 확정된 테슬라의 천문학적인 보상 패키지다.
하지만 두 가지 경로 모두 과제는 남아있다. 우선 테슬라 보상 패키지의 경우, 머스크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완전히 행사하기 위해서는 테슬라가 매우 공격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현재의 1조5000억 달러 수준에서 8조5000억 달러까지 상승해야 하며,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또한 4000억 달러를 달성해야 한다.
스페이스X 상장 시나리오 역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1조5000억 달러라는 기업가치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상장 당시 기록했던 1조7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당시 아람코는 상장 직전 연간 매출이 약 3600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스페이스X의 올해 예상 매출은 약 150억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매출 규모가 아람코의 20분의 1 수준인 기업이 비슷한 몸값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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