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통일교 녹취 “제가 가운데서 조정했으면”…박지원 “국수본 조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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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통일교 고위 간부의 통화 사실을 거론하며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경원 의원님이 통일교 관계자하고 무슨 통화를 하셨는지 녹취록이 나왔다"며 "지금 특검에서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서, 수사 대상인 법사위원들과 계속해서 국회 법사위를 해야 되는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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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통일교 고위 간부의 통화 사실을 거론하며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경원 의원님이 통일교 관계자하고 무슨 통화를 하셨는지 녹취록이 나왔다”며 “지금 특검에서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서, 수사 대상인 법사위원들과 계속해서 국회 법사위를 해야 되는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통화 녹취는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알선수재 혐의 재판에서 나왔다.
나 의원은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과 통화에서 “어쨌든 통일교에서 초청해서 오신 거잖아. 그러니까 통일교에서 핸들링할 수 있는 게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가급적이면 일정을 제가 가운데서 어레인지(조정)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 쪽 일정 팀이랑 다 모른다. 가급적이면 제3의 장소, 우리 당사 이런 데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쪽에서 주선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면담을 당사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1일 오마이티브이(TV) 유튜브 방송에 나와 전날 법사위 회의에서 나 의원에게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며 “당연히 나 의원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더 엄격하게 조사를 해서 처벌해야 이재명 정부”라며 “윤석열과 똑같으면 안 된다. 지금 국민의힘을 보라. 장동혁 대표가 한마디 반성도 사과도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적은 자필진술서에도 이름이 올라간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일보는 11일 윤 전 본부장이 특검조사 당시 자필 진술서에 여야 정치인 5명의 실명을 썼는데, 나 의원에 대해선 2022년 대선 직전 접촉했다는 사실만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나 의원 쪽은 이에 대해 “(나 의원이) 관여돼 있었다면 특검이 지금까지 그냥 두었겠냐”며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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