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현, 수익성 부진 불가피… 양산 수주 성과 보여줘야”
키움증권이 삼현에 대해 고정비 상승으로 인해 당분간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11일 평했다.

삼현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 손익에서 적자 전환하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3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5%, 62.2% 감소한 규모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로보틱스 신사업을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한 데 따른 인건비 부담이 반영됐다”며 “최근 케이스랩, 이브이솔루션 등 로보틱스 제어 기술 기반 업체들을 인수한 것 또한 부담이 됐다”고 했다.
당분간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게 신 연구원 판단이다. 올해 10월 전환사채(CB)를 통해 조달한 485억원의 자금이 로보틱스 관련 추가 인수합병(M&A)과 인력 채용에 쓰일 가능성이 있어 인건비 부담이 남아있다.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창원3공장과 지난달 양수 공시한 창원 3공장에 대한 감가상각이 내년 개시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이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성장통’으로 해석되기 위해서는 결국 양산 수주 확정이란 성과가 뒤따라야 한다”며 “북미 휴머노이드향 납품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최근 급등한 주가를 정당화해야하는 과제가 삼현에 주어졌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기업공개(IPO), 올해 CB 발행으로 현금 여력은 있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이익과 휴머노이드 양산 수주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공장 증설과 M&A 추진 스케줄은 한 발 앞서는 경향이 있다”면서 “향후의 손익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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