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계약 의사 전달. 답 기다리는 중." 차단장이 팬들에게 직접 알린 박동원-홍창기 다년계약 상황은

권인하 2025. 12. 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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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답을 줄지 기다리고 있다."

내년 시즌 후 FA가 되는 박동원 홍창기의 다년계약 문제다.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중복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박동원 홍창기의 다년계약 진행 상황이었다.

차 단장은 "잡고 싶다"고 답한 뒤 "잡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이 다년 계약을 생각하고 있다는 의사 표시를 선수들에게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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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10일 열린 우승 기념 맥주 파티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10일 열린 우승 기념 맥주 파티에 '잔망 루피' 탈을 쓰고 등장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10일 열린 우승 기념 맥주 파티에서 경품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떤 답을 줄지 기다리고 있다."

FA와 외국인 선수 등의 해결한 LG 트윈스. 가장 궁금한 점을 팬들이 물었고, 차명석 단장이 직접 답했다. 내년 시즌 후 FA가 되는 박동원 홍창기의 다년계약 문제다.

차 단장이 팬들에게 현재 상황을 공개했다.

LG는 10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의 드래프트128에서 열린 '통합 우승 기념 팬과 함께하는 맥주 파티'를 개최했다. 3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참석 기회를 얻은 80명의 팬들이 차명석 단장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입장하며 적은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토크 콘서트'가 이날의 백미.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중복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박동원 홍창기의 다년계약 진행 상황이었다.

차 단장은 "잡고 싶다"고 답한 뒤 "잡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이 다년 계약을 생각하고 있다는 의사 표시를 선수들에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선수들이 어떤 대답을 줄지 기다리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협상을 하게 된다"면서 "아직 그런 얘기가 없다. 둘을 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태"라고 했다. 박동원과 홍창기는 LG의 핵심 선수여서 다른 팀에 빼앗긴다는 것은 LG가 강팀으로 계속 군림하는데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LG 트윈스 박동원, 차명석 단장, 홍창기. 스포츠조선DB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 9회초 무사 1루 박동원이 투런포를 친 후 환영받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0/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6회초 1사 2루 김현수의 적시타때 득점한 홍창기가 신민재와 포옹을 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박동원은 2022시즌이 끝난 뒤 4년 총액 65억원에 LG로 왔다. 3년간 62홈런과 231타점을 기록하면서 하위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탰다.

한국시리즈에서는 결정적인 홈런포로 가치를 높였다. 2023년 KT와의 2차전에선 8회말 역전 투런포를, 이번 한화와의 4차전에선 9회초 1점차로 따라붙는 투런포를 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동원이 빠지면 LG 안방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박동원 만큼의 수비력과 타격 능력을 가진 포수가 없는데다 다른 팀에서 데려와 메꾸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홍창기는 2021년과 2023년, 2024년 출루왕에 올랐다. 올해까지 통산 타율 3할1푼1리, 출루율 0.428, 장타율 0.394로 OPS 0.822를 기록중이다.

5년간 득점권 타율 3할5푼1리로 클러치 능력을 갖추고 있고, 2023,2024 KBO 수비상을 받을 정도로 수비 능력도 갖추고 있다.

많은 출루로 LG 공격의 시작을 알리는 선수인데다 LG 육성의 상징성을 갖고 있어 빠질 경우 팀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다.

LG는 다년계약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

이제 박동원과 홍창기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상황. 다년계약 협상을 하고 결렬된다면 FA에 도전할 수도 있지만 내년 시즌 후 FA가 된다면 타 팀 오퍼는 당연한 선수들이기에 FA를 신청할 생각이라면 굳이 다년계약 협상을 할 필요는 없다.

박동원과 홍창기가 구단에 전할 답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화답한다면 본격적인 다년계약 협상이 시작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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