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플랫폼 또 먹튀…선결제 사기 주의보
[앵커]
보증금을 내고 미션을 수행하면 환급해주는 방식의 자기계발 플랫폼이 기습적으로 파산하면서 피해자수와 피해액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선결제 먹튀' 사기가 또 일어난 건데요.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장고운 씨는 평소 이용해오던 자기계발 플랫폼 '미션캠프' 사이트에 회사가 파산했다는 공지를 확인했습니다.
장 씨는 보증금 30만원을 내고 블로그 리뷰 프로그램을 신청해둔 상태였습니다.
<장고운 / 자기계발 플랫폼 파산 피해자> "황당했죠. 완전 이거 사기 아닌가…갑자기 하루아침에 지연문자가 오더니 다음날 파산을 했다…그럼 돈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도 전혀 없이…"
파산 직전까지 프로그램 신청을 종용하는 문자가 날아왔고,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
피해자만 1,200여명에 총 피해액은 8억원대로 추산되는데, 경찰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선결제 사기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예치금을 내고 공부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보상금까지 주는 '파트타임스터디'도 파산했습니다.
이곳도 파산 직전까지 보상금 2배 이벤트로 고객을 끌어모으는 방식으로 피해를 키웠습니다.
선결제 사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혹시 모를 피해를 막으려면 선결제를 할 때 일시불이 아닌 할부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업체가 망하더라도 카드사에 잔액 지급을 거부하는 '할부 항변권'을 신청해 추가 피해만큼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업체가 예치금을 은행 등 제3의 기관에 보관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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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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