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 금리 0.25%포인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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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TV는 연준이 "올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고, 9월까지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지적했다며 성명에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매파'적 요소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함에 따라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2.5%와의 차이가 1∼1.25%p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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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일정의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FOMC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 금리를 현행 3.75%~4%에서 3.5%~3.75%로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올해 1월 이후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던 연준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3명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반대 의견이 나왔고, FOMC 위원별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도 총 6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7명의 위원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점도표상으로는 내년에 금리 인하는 단 한 차례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친 트럼프 성향의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반대했습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에 금리를 전혀 인하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고 본 위원은 3명이었습니다.
블룸버그 TV는 연준이 "올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고, 9월까지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지적했다며 성명에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매파'적 요소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GDP 성장률 예측치는 1.7%, 내년 성장률은 2.3%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실업률은 올해 4.1%에서 내년 4.4%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연초 이후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지만, 내년에는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 지수는 올해 2.9%에서 내년 2.4%로 하락하고, 2%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은 2년 뒤인 2028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근원 PCE는 올해 3%에서 내년 2.1%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필요에 따라 만기 3년 이하 국채와 단기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며 오는 12일부터 약 4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함에 따라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2.5%와의 차이가 1∼1.25%p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클수록 높은 금리를 좇아 나가려는 자금의 유출 압력이 커지게 마련인 만큼 금리 차이의 축소는 자금 유출 압력을 줄여줄 전망입니다.
또 개인·기업의 해외 투자와 함께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받아온 금리 차이가 줄면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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