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완벽한 고별식, 벽화+기념 트로피+토트넘 승리...英 BBC 집중 조명! "손흥민 열광적 환대 받았다"

노찬혁 기자 2025. 12. 1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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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LA FC)의 고별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리그페이즈 6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5분에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34분 사비 시몬스가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돌아온 밤에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 그는 마땅히 받아야 할 환대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의 고별식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경기 전 팬들 앞에 서서 “팬들이 나를 잊지 않기를 바랐다. 정말 놀랍고 믿기 힘든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언제나 스퍼스일 것이며,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일 것이다.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 언제나 나와 함께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이 원할 때 LA로 와 달라.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레전드 대우는 파격적이었다. 또 다른 ‘레전드’ 레들리 킹은 손흥민에게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방문 일정에 맞춰 건물 3층 높이의 대형 벽화도 완성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의 영원한 아이콘”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또한 “영웅 손흥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늘 그래왔듯 완벽한 타이밍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전 팬들을 향한 감동적인 연설을 펼쳤고, 예상대로 열광적인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레전드로 남았다. 2015년 입단 이후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고,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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