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팀’ 수원FC-대구가 보여준 ‘B팀 무용론’…‘선수가 많으면 뭐하나 고비에서 쓸 자원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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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대구FC의 올 시즌 등록선수는 49명이었다.
유망주 육성을 위해 B팀을 운영했기 때문에 선수단 규모가 K리그1과 K리그2 26개 팀 평균(37.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 B팀을 해체한 한 구단 관계자는 "B팀 운영에 드는 인건비와 부대비용 등은 연간 10억 원에 이른다. 구단 입장에선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운영이라 그 돈으로 괜찮은 선수 2~3명을 영입하거나 인프라를 개선하는 게 낫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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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다른 팀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팀이 흔들릴 때 기회를 받았던 B팀 선수들 역시 역량이 부족해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김병수 대구 감독은 선수 49명을 보유하고도 시즌 막판 출전명단 20인을 꾸릴 때 ‘선수가 없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수원FC와 대구 모두 최근 몇년동안 B팀을 운영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수원FC는 2024년 B팀 창단 이래로 키워낸 유망주가 전무하다.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출전 제도때문에 B팀 유망주들에게 1군 기회를 줬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 2시즌동안 1군에서 기회를 받은 U-22 자원은 11명이지만 이 중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센터백 이현용(22)과 풀백 장영우(23) 뿐이었다. 이들이 B팀이 아닌 하부리그 출신임을 고려하면 B팀에서 1군급 자원으로 성장한 선수는 전무하다.
2022년부터 B팀을 운영한 대구의 처지도 별반 다르지 않다. B팀 유망주들이 1군급 전력으로 성장하지 못해 하부리그로 떠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4시즌동안 U-22 자원이 24명이나 1군에 데뷔했지만 미드필더 이진용(24), 황재원(23), 박세진(21·김천 상무) 외엔 1시즌 이상 주전으로 활약한 자원이 없다.
과거 B팀을 운영했던 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등은 B팀의 운영 효과가 크지 않다고 꼬집었다. 3팀 모두 B팀 운영이 3년을 넘기지 못했다. 당시 이민성 대전하나 감독(현 U-23 대표팀 감독)이 “B팀 운영이 유망주들의 성장과 1군 전력에 생각만큼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할 정도로 운영 효과가 미미했다.
현재 B팀을 해체한 한 구단 관계자는 “B팀 운영에 드는 인건비와 부대비용 등은 연간 10억 원에 이른다. 구단 입장에선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운영이라 그 돈으로 괜찮은 선수 2~3명을 영입하거나 인프라를 개선하는 게 낫다”고 꼬집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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