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동형 "백해룡, 피의자 진술에 확증편향…임은정 검사 아니었으면 더 시끄러웠다"

MBC라디오 2025. 12. 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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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작가>
- 특검, 통일교 로비 수사 안 한 건 명백한 판단 미스
- 전재수 의혹, 시기 특정 못 하면 수사 불가…국수본이 제대로 파봐야
- 내란전담재판부, 1심 선고 앞두고 추진해 위헌 논란 자초…실효성도 의문
- 지귀연 재판부에 대한 불신이 문제…사법부 반성이 먼저
- 용산과 당 온도차? 대통령은 '개혁하되 시끄럽게 하지 말라'는 입장
- 법사위, 강경 일변도에 당내 불만 존재…대통령이 브레이크 건 셈
- 정원오 띄우기? 대통령 스타일…‘시끄럽게 하지 말고 일만 잘해라’는 메시지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동형 작가

◎ 진행자 > [주간정치동형] 이동형 작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이동형입니다.

◎ 진행자 > 목요일 격주였는데 수요일 2부로 옮기셨다고요. 혹시 왜 옮겼는지 아십니까?

◎ 이동형 >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이 시간이 많이 봅니다.

◎ 이동형 > 이 시간에 지금 많이 봅니까?

◎ 진행자 > 네. 목요일 격주보다 더 많이 본다고.

◎ 이동형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자, 통일교 의혹. 어떻게 봅니까? 지금 혹시 어디 좀 취재가 됐습니까?

◎ 이동형 > 어떤 걸 원하십니까?

◎ 진행자 > 원하는 건 없습니다. (웃음) 원하는 건 없고. 어떤 게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됩니까?

◎ 이동형 > 일단은 저는 특검이 조금 안일하게 판단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특검 법안에 들어 있거든요. 수사하다가 또 다른 걸 발견하면 수사할 수 있도록. 그럼 이거 했었어야죠.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바람에 괜히 그 빌미만 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특검이 좀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다. 만일 윤영호 씨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거나, 지금 보면 전재수 장관한테 금품을 줬다는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 진행자 > 그래서요. 시기가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 이동형 > '몇 년부터 몇 년까지',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사를 들어갔어야 된다. 아니면 인원이 부족했다고 하면 처음부터 국수본에 넘겼어야 된다, 국가수사본부에다가. 그 판단이 많이 아쉬워요. 대통령이 몇 번 언급했지 않습니까, 공개적으로. '이렇게 정치에 종교가 개입하면 안 된다, 해산시킬 방법 없느냐' 그렇게까지 했는데 만일 여당이든 야당이든 불법 부당한 돈을 받았다면 꼭 강력히 처벌해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당연하겠죠. 근데 지금 나오는 걸로는요, 통일교 측은 굉장히 구체적이고.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지만 시기를 특정을 못 하고요. 전재수 장관 측은 완전 전면 부인이고요.

◎ 이동형 >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치 자금이든 뇌물이든, 정치 자금이라고 하면 공소시효가 짧아지는 거고 뇌물이면 늘어나겠습니다만 어쨌든 부당한 돈인데 통장에 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현금으로 줬겠죠. 그러면 입증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 진행자 > 시계는 현품 아닙니까?

◎ 이동형 > 그렇죠. 그러니까 특정한 시기, 전달자는 누군지, 장소, 이걸 구체적으로 적시를 해야만 수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걸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국수본으로 넘겼다고 합니다만은 제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제대로 파봐야죠, 이거는.

◎ 진행자 > 저도 아까 그 기사를 좀 살펴보면서요. 한학자 총재를 만나러 갔을 때 시계와 금품을 줬다 그랬는데요. 한학자 총재를 만날 정도면 모든 기록이 있을 텐데요. 왜 시기를 특정 못 할까요?

◎ 이동형 > 게다가 한 500여 명 정도 되는 신자들 앞에서 강연을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그건 특정되죠. 근데 지금 전재수 장관 측은 '강의한 적도 없다'고 얘기했거든요. 이거는 충분히...

◎ 진행자 > 그거는 서로 다투면 사건의 실체가 나오겠네요.

◎ 이동형 > 금방 나올 것 아니겠어요? 500명 있었으면 강연 들은 사람도 있을 테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본 사람도 있을 거고, 당연히.

◎ 이동형 >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해저 터널 청탁이었다.' 이건 어떻습니까?

◎ 이동형 > 이것도 좀 이상한 게 통일교의 숙원이었죠. 한일 간 해저 터널 뚫는 것은. 그리고 아마 전방위적으로 로비가 들어갔을 텐데. 전재수 장관이 과거에 자신의 SNS에 해저 터널 반대한다고, 이거 해서 우리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썼거든요. 만일 로비가 먹혔다면, 그래서 돈 3~4천만 원 가고 시계 두 개가 먹혔으면 찬성해야 하잖아요. 근데 반대했단 말이에요. 그럼 과연 로비를 한 게 맞느냐. 또 그렇게 갈 수도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빨리 파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거는.

◎ 이동형 > 이거는 어쨌든 지금 전재수 장관이 자천타천 다음번 부산 지방 선거, 부산시장 강력한 여당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를 이대로 의혹인 채로 간다면 선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확실히 밝혀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확실히 밝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통일교 측에서는요, '과거 2017~2018년 문재인 정권 당시 여야 동일하게 로비를 했다', 뭐 이런 주장인 것 같고요.

◎ 이동형 > 지금 한 여야 다섯 명 정도 이름이 나오는 거 같아요.

◎ 진행자 > 아까 <뉴스토마토>인가요?

◎ 이동형 > 그러니까 이미 금품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의원 제외하더라도 그 정도 나오는 거 같은데. 저는 충분히 이 부분은 어렵지 않게 수사가 들어가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 듭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시기 특정하는 거 어려운 일 아니고.

◎ 이동형 > 전달했다면 전달한 사람 있었을 테고. 혹시라도 배달 사고 났으면 그 배달 사고 나는 것도 충분히 밝혀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수사가 들어가야 된다. 그래서 저는 초반에 특검이 이 증언이 나왔을 때 조치를 취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야권에선 편파 수사 주장하는 거.

◎ 이동형 > 그러니까 그런 빌미를 줘 버렸죠.

◎ 진행자 > 일단 그러니까 편파 수사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는 지경을 만들었으니까요.

◎ 이동형 > 그건 특검이 잘못한 거죠. 그럴 필요 없었는데.

◎ 진행자 > 수사는 확실히 지금부터라도 해서 빨리 진위 여부를 밝혀야 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어쨌든 특검은 끝났으니까. 아마 민주당에서는 종합 특검을 한번 더 할 생각인 거 같은데 이 부분을 포함시킬지 말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국수본으로 넘겼지 않습니까? 거기서 다시 수사를 해 봐야겠죠.

◎ 진행자 > 대통령은 지금 말입니다, 종교 단체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이건 어떻게 해석합니까?

◎ 이동형 > 근데 사실은 통일교 문제는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건 아니거든요. 통일교가 지금 전 세계로 뻗쳐 있는 상태고. 특히 일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한 20여 년 전에 공부했는데 그때도 늘 사회 다큐멘터리에 통일교 문제가 나왔었거든요. 그게 결국 아베 총리 테러로 이어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은 일본에서 통일교 이름도 꺼내지 못할 정도로 돼 버렸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사회 문제가 됐고, 우리도 사회 문제가 된 지가 오래됐기 때문에. 그런데 정교 분리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정치까지 관여하려고 했다? 그렇다면은 이게 재단 법인으로 아마 돼 있을 테니까 이거는 해산해야 된다. 이게 종교 탄압하고 전혀 문제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저는 대통령이 적확한 판단으로 제대로 언급한 거 같아요.

◎ 진행자 > 우리도 이번 계기로요, 분명히 척결할 건 척결하고 이래야 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게다가 통일교하고는 조금 다릅니다만은 극우 개신교 세력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대형 교회 목사님들이 설교하면서 대놓고 누구 찍으라고 얘기하거든요. 잘못된 거잖아요, 그거.

◎ 진행자 > 그거는 분명히 법적 위반이죠. 그건 위법한 일입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이것도 포함해서 살펴봐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종교하면 원래 정치권에서 굉장히 슬금슬금 피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차제에 그 관계를 명확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여권 분위기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이동형 > 그건 너무 좀 성급하게 밀어붙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 않았냐. 그러니까 저는 초장부터 잘못했다고 보는 게 하려면 처음부터 했어야 된다. 그런데 1심이 다 지나가고 나서 조금 있으면 선고인데 그때 하겠다는 거잖습니까? 그러면은 위헌 논란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 '자, 그럼 2심부터 하자.' 아마 대통령 생각도 2심부터 하자는 걸 건데. 그럼 실효성이 과연 있겠느냐. 그 2심 내란 재판부 임명은 그럼 누가 하느냐. 결국은 조희대 대법관이 하는데 그게 실효성이 있느냐. 그래서 만일 그러면 1심, 2심 다른 결과가 났다. 3심은 누가 합니까? 조희대가 하잖느냐.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 이런 논란까지 좀 번진 상황에서 선거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게 맞는지. 그다음에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는 게 내란 주범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풀려나는 거 아니겠어요? 한번 그런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거를 지금 막자고 해서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드는 건데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게 되면 당연히 위헌 신청을 할 거 아닙니까. 그럼 재판이 중단된다. 그럼 나와야 된다는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그럴 경우에 못 나오게 하게 법을 만들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러면은 계속 이 법을 위해서 법을 또 만들고, 저 법을 위해서 법을 또 만들고, 이렇게 됐을 때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 이런 논쟁 때문에 조금 의총에서 시끄러웠던 거 같아요. 근데 우리 언론에서는 '민주당 의원의 3분의 2가 반대했다', 뭐 그렇게 제목을 달던데. 그렇게 쓰면은 180명 전체의 3분의 2가 반대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아니라 발언자 명수의 3분의 2가 반대한 거거든요. 발언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찬성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 전체가 반대했다고 쓰면 안 되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보기에 이거 어디로 갑니까? 1심 이후에 만듭니까?

◎ 이동형 > 근데 지금 '지귀연 재판부를 믿지 못하겠다' 이런 거잖습니까. 윤석열 풀어준 것도 지귀연 재판부고. 지귀연 재판부에서 최고형을 선고하면 어떻게 됩니까? 굳이 내란재판부 만들 필요 있을까요? (웃음) 그래서 아마 민주당은 준비를 해놓고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2심에는 내란전담재판부로 간다.

◎ 진행자 > 근데 지귀연 재판부가 정상적인 재판 판단을 하면...

◎ 이동형 > 그러면 그냥 2심 간다.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어쨌든 이렇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거, 내란전담재판부 이야기하고 하는 거는 '조희대 못 믿겠다, 지귀연 못 믿겠다',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잖습니까. 그래서 저는 대법관 회의라든가 대표 법관 회의에서 그 부분을 언급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안 했잖아요.

◎ 이동형 > 그걸 안 했어요. 그러니까는 국민들이 더...

◎ 진행자 > 하는 척하다 말았죠.

◎ 이동형 > 그러니까 '우리도 이러이러한 잘못이 있는데'

◎ 진행자 > 그겁니다, 제가 맨날 지적하는 게.

◎ 이동형 > 그랬습니까, 생각이 똑같군요.

◎ 진행자 > 방송을 좀 보십시오. (웃음)

◎ 이동형 > 그게 좀 아쉽다. 그러니까 사법부 불신이 있다는 거 자체가 우리 사회가 지금 제대로 안 돌아간다는 거잖습니까. 그러면 그걸 누가 자초했느냐. 법관 스스로가 자초한 거 아니냐. 그래서 그 부분에 반성이 있었어야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자, 그렇다면 지금 이 지귀연 재판부가 1심을 제대로 판결을 한다고 쳐도 말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민들의 근원적 불신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안고 계속 가야 되는 상황인데요.

◎ 이동형 > 근데 현실적으로 방법은 없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본인이 이런저런 이유로 사법부 불신을 갖고 온 죄로, 또 사법부에 부담을 주는 게 등등 해서

◎ 진행자 > 본인이 그러거나요, 아까 이 작가 말씀하셨죠. 제가 이 자리에서 맨날 그 평판사들이나 법원장들이요, 사법부가 국민들로부터 이렇게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을 정말 안타까워한다면 대법원장 물러나라고 해야죠.

◎ 이동형 > 지금 일선 판사들 대여섯 명이 그런 글을 쓰긴 했습니다. 그런데 판사들이 딱 제각각이기 때문에 하나의 목소리로 내기 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자, 지금 용산과 당과 속도에 대한 감정이 다릅니까? 계속 뭐냐면 '당이 왜 그래'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거는 제가 <뉴스하이킥>에 몇 달 전부터 나와서 끊임없이 주장했던 겁니다. 대통령은 이런 생각이고 비서실장, 정무수석, 법무부장관, 대통령 생각이 다르지 않다. 끊임없이 주장했는데 그거 다 캐치를 못 한 거예요. 그러니까 정무수석이 오늘 나와서, 어제인가요? 아예 그냥 대놓고 얘기를 해 버린 겁니다. '왜 이렇게 우리의 말뜻을 못 알아듣냐', 뭐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 입장은 '개혁은 반드시 해야 된다. 그러나 시끄럽게 하지 마라. 또 국민들 불편하게 하지 마라.' 그런 얘기 같아요. '좀 스무스하게 할 수 없냐', 이런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스무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왜 시끄럽게 하냐', 이 얘기겠죠. '내가 보기에는 방법이 있는데', 이 얘기인가요?

◎ 이동형 > 그런 거 같아요. 본인이 또 법률가니까.

◎ 진행자 > '내가 보기엔 얼마든 방법이 있는데 왜 저렇게 할까?'

◎ 이동형 > 그렇죠. 또 '당신이 대표로 있었을 때는 안 시끄러웠다. 법사위나 집행부나 지도부나 안 시끄러웠다. 근데 왜 엇나가느냐?' 뭐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법사위에 대한 민주당 일반 의원들의 비토가 좀 있습니까?

◎ 이동형 > 저는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거는 어떤 비토입니까?

◎ 이동형 > '지금 법사위 구성이 너무 강성 일변도로 되어 있지 않느냐. 그리고 지도부하고 논의가 좀 피드백이 없지 않느냐. 일단은 던져 놓고 시끄러워지면 당이 수습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불만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법사위는 좀 이거에 대해서 타격을 받은 겁니까?

◎ 이동형 >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그래요? 그냥 갑니까 또?

◎ 이동형 > 법사위는 법사위대로 생각이 있겠죠 뭐. 다만 대통령이 브레이크를 한번 걸었으니까

◎ 진행자 > 아무래도 경계는 할 거 아닙니까?

◎ 이동형 > 그렇죠. 브레이크를 한번 걸었으니까. 저는 본인들이 한번 다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강경 일변도로 나가는 게 과연 좋은 거냐. 이게 과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냐. 그런 거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정청래 대표와 대통령이 했던 그 식사. 이런 거에서 진전이 뭔가요?

◎ 이동형 > 근데 정청래 대표는 어쨌든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도 하고 그래서 '대통령이 날 지지하네'라고 판단했을 거예요. 이렇게 가는 게 맞겠다고 판단했을 것 같은데 대통령은 대놓고 이래라 저래라 말을 못 하니까 뉘앙스로 전달한 거 같아요. 그게 좀 전달이 잘 안 된 거 같고. 이번에 원내대표랑 다 같이 식사하면서 이야기했고. 그리고 정무수석이 또 대놓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조금 그래도 부드럽게 가지 않을까요? 그렇게 보이는데.

◎ 진행자 > 완전 다른 얘기 좀... 정원오 구청장 말입니다. 대통령의 관심이 있는 겁니까?

◎ 이동형 > 저는 그게 대통령 스타일이라고 보는데.

◎ 진행자 > 경쟁시키는 거예요?

◎ 이동형 > 정원오 구청장이 소위 말해서 친명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우리 전 정권의 비서실장 라인이잖아요. 이재명 대통령하고는 전혀 끈이 없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용, 일 잘한다, 그러면 칭찬하는 거고 그런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좀 '저 친구는 한번 키워봐도 괜찮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까?

◎ 이동형 > 구체적으로 그렇다고 볼 순 없고. 아마 다른 후보들한테도 약간의 보이는 게 있겠죠. '시끄럽게 하지 말고 일만 잘하면 된다', 이런 것들. '일 잘하는 걸 보여줘라'

◎ 진행자 > 다른 후보들 어제 여기 와서 대통령 발언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렇죠, 아마 다른 후보들은 좀 섭섭할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뭐 여기 와서 '섭섭하진 않다'고 하는데요.

◎ 이동형 > 그렇긴 하더라도. (웃음) 그래서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띄워주기 위해서 저는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진행자 > 관심이 가는 한 명을 약간 더 키워서 뭐 밀어주겠다는 게 아니고 판 전체를 좀 활기 있게 하겠다, 뭐 이런 의도는 있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이동형 > 선거 때문에 그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백해룡 경정 얘기 좀 하겠습니다. 어떻게 봅니까, 이 상황을?

◎ 이동형 > 아 이것도 제가 한 달 전인가요, 이 자리에서 백해룡 경정 비판을 많이 했습니다. 실력으로 보여줘야 되는데 언론 플레이 한다고.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백해룡 경정이 좀 확증 편향에 빠진 거 아닌가. 그러니까 그 외국인 피의자들의 거짓 진술, 그거 듣고 너무 확증 편향에 빠져 버렸다. 그래서 계속 이제 더 많은 스텝을 밟아 나갔다. 그러니까 지금 백해룡 경정이 이야기하는 거 다 들어보면 이 외국인들의 증언이 스타트였거든요. 근데 이게 이제 무너졌지 않습니까? 다른 증거는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이 이상의 결과는 안 나온다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 또 백해룡 경정 지지자들은 '이거 수사가 잘못됐다. 검찰 수사는 이거 아니다. 임은정도 넘어갔다', 뭐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만 실체는 없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이 이상 안 나온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 이동형 > 왜냐면 백해룡 경정을 못 믿겠다는 거잖습니까? 지금의 수사본부도 못 믿고 검사도 못 믿겠고. 그래서 대통령실은 믿을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이걸 제일 파헤치고 싶어 했고. 그래서 좀 시끄러웠을 때 대통령실에서 사람 보내서 만났습니다, 백 경정을. '어떤 증거가 있냐?' 아까 제가 얘기한 이 외국인 증언 빼고는 대답 못 했습니다. 아마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됐을 거예요, 그거.

◎ 진행자 > 그러면 백해룡 경정은 아무런 구체적 성과 지금 아직까지 못 낸 거 아닙니까?

◎ 이동형 > 그렇죠.

◎ 진행자 > '앞으로도 못 낼 것이다'.

◎ 이동형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이 그 보고를 받고도 백해룡 경정이 직접 해 보라고 한 것은 그걸 안 하면 계속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시끄럽게 되니까 '차라리 그럼 당신이 와서, 그렇게 많은 의혹들이 있다니까 한번 직접 밝혀 봐라', 그랬던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 사안은 이제 이걸로 정리됐다고 보십니까?

◎ 이동형 > 그렇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아, 끝났군요.

◎ 이동형 > 너무 당황하게 얘기했습니까? (웃음)

◎ 진행자 > 아닙니다. (웃음)

◎ 이동형 > 당황하시는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백해룡 경정이 성과를 좀 내야 된다는 말씀을 청취자께 드렸다가 그날 댓글이 좀 시끄러웠습니다.

◎ 이동형 > 그렇겠죠, 아무래도.

◎ 진행자 > 아마 오늘 안 좋을 겁니다.

◎ 이동형 > 충분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기대하십시오. (웃음)

◎ 이동형 > 지금 오히려 다른 검사가 이 사건을 맡았으면 지금 더 시끄러웠을 겁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임은정 검사가 맡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아마. 아니면 더 시끄러웠을 거예요. 더 '못 믿겠다'고 그랬겠죠.

◎ 진행자 > 1인1표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부결 이유가 간단히 뭡니까?

◎ 이동형 > 아마 당 대표도 이해를 좀 못 할 것 같아요. '이거는 대통령도 하려고 했던 건데 왜 이렇게 됐을까?' 그거는 1인 1표를 반대하는 게 아니고 정청래 대표의 비토 좀 있고, 그 부분이 그룹이 좀 있고, 두 번째는 매끄럽게 일 처리하지 못한 거. '혼자 자기 마음대로 먹은 대로 다 하려고 하나?' 뭐 그런 것들이 섞여서 결국 안 됐다. 이게 투표율이 부족해서 그렇게 된 거거든요. 성원이 안 된 거죠. 찬반 비율은 7:2 정도로 압도적으로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당장은 이거는 다시 못 한다. 부결됐기 때문에.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1인1표제까지는 결국 간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동형 작가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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