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촬영 후 이제훈에게 연락받아…연애 시절 플러팅 실력 다 쏟았다" [RE:인터뷰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이수지가 이제훈과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자매다방'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자매다방'은 다방을 배경으로 이수지·정이랑 자매가 최고의 스타 손님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다.
이수지·정이랑이 예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두 사람을 만나 '자매다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매다방'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수지와 정이랑은 밝은 분위기 속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수지는 "레트로 다방 이미지로 수다를 떨며 사적 친분을 기반으로 손님들과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소소하게 주고받는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시고, 다른 곳에서 못 봤던 걸 볼 수 있다는 반응이 있어 기분 좋게 홍보 중이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이랑은 "이수지가 워낙 핫하고, 능력이 좋다. 잘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제가 이수지와 비교해 이런 장르에서 경험이 없어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생각보다는 잘 못한 거 같은데, 또 생각보다 더 잘 봐주신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자매다방'은 대본과 애드리브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는 예능이다. 날 것의 반응과 거기서 만들어지는 상황이 재미를 더한다. 대본의 비중에 관한 질문에 이수지는 "대본 양이 많고, 녹화 1시간 전에 대본 리딩을 한다. 전체적인 골자와 우리가 해야 할 일, 주제 등은 대본에 있다. 그래도 게스트의 답변이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가 없다. 게스트 답변 다음에 치는 대사는 애드리브 중심으로 풀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정이랑은 "대본이 있지만, 게스트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많다. 대본 비중이 60%, 애드리브가 40%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대본화 된 것도 저희가 살을 붙이거나 다르게 애드리브를 한다. 그래서 대본 비중이 녹화 때마다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모범택시' 팀이 출연한 편에서 정이랑이 김의성에게 괄사로 마사지를 하는 장면은 큰 웃음을 만들었다. 정이랑은 소품을 본 뒤 자극적인 그림으로 가야하나 고민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소품을 보고 어떤 그림을 원하는 건지 애매했다. 그림을 만들어 두면 알아서 편집할 거라 믿었다. 살짝 짓궂어질 수 있다고 양해는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게스트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둔 채 참여하셨다. 저희가 더 다가가지 않아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있다. 솔직하고 야한 이야기를 하려고 작정하고 나오시는 것 같다"라고 게스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수지는 '모범택시' 팀이 출연했을 때 이제훈에게 결혼식 이야기를 꺼내며 본인이 신부라서 가야 한다는 애드리브로 많은 짤을 탄생시켰다. 그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자 이수지는 "제 애드리브다. 연애 시절 제 플러팅 실력을 자매다방에 담아봤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정이랑은 "이제훈이 잘 받아줘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촬영 후 그분들이 저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영광이었다. 집에 가서는 딸에게 '연예인들이 엄마한테 사진 찍어 달라고 했다'라고 자랑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돌아봤다.
이를 듣던 이수지는 촬영 후 이제훈의 연락을 받았다고 말해 정이랑을 놀라게 했다. 이수지는 "너무 즐거웠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같이 찍은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 연이 닿아 '핫이슈지' 채널에도 나오셨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정이랑은 부러움을 표하며 "저는 그런 걸 잘 못한다. 마음속에 저장만 해둔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본과 애드리브가 혼재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수위는 어떻게 조절할까. 정이랑은 "분위기가 만들어졌을 때 게스트의 눈빛을 본다. 원하지 않으면 다른 이야기로 넘어간다. 준비가 된 분은 기운과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어 진행한다"라고 답하며 본인만의 비법을 공유했다.
이수지와 정이랑의 재치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자매다방'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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