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법대 후배 아이가"…전성수 '밀어넣은' 배경에 학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렇게 밀었다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선 캠프와 인수위원회에 몸 담았던 인사입니다. 녹취 파일에는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에 밀린다, 하지만 대통령의 서울법대 후배 아닌가. 이런 언급도 등장합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중/전 국민의힘 의원 : 여론조사 하니까 ○○○이가 1등으로 나온 거야. 인지도는 ○○○이가 월등히 높은 거야. 더블 더블(두 배). 그러고 이제 내가 버티고 있는데요. 대통령이 나한테 직접 부르는 거예요. 구청장 전성수 주라고 나한테 그러는 거예요.]
녹취 속, 박성중 전 의원은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 당시 후보들에 대한 내부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합니다.
인지도에서 밀리는 전 구청장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집한 이유로 '학연'이 꼽히기도 합니다.
[박성중/전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 쪽에서는 서울 법대 후배 아이가.]
윤석열 대선 캠프와 인수위에도 참여했던 전 구청장은 실제 선거 과정에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전성수/당시 서초구청장 후보자 (2022년 5월) : 바로 이 서초에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주소지와 주민등록지가 있는 곳이고요.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가 뒷받침하는 한 주춧돌이 되겠다.]
전 구청장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복귀했을 때 직접 마중을 나간 게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웃으면서 박수를 치고 김건희 씨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한 걸 지적받은 겁니다.
[전성수/서초구청장 (지난 11월 27일 / 서초구의회 구정질문) : 좋지 않을 때에도 인간다운 정으로 가는 것이… 저한테 90도로 절을 했다고 하는데 보니까 90도까진 아닌 것 같고 한 45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전 구청장은 윤 전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30년 행정 경험 등이 단수공천의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서초구의회·유튜브 '뉴스핌TV']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한새롬]
<알려왔습니다>
박성중 전 의원은 보도 이후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공관위에 확인한 바,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서초구청장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이는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식사 자리의 사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관련 기사
[단독] "당선인이 직접 불러서.." 서초구청장 공천에도 '손뻗친 윤석열'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74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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