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릴라~" 日 원정서 에스코트 키즈에게 외투 양보… 어린이 먼저 챙긴 고승범∙트로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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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선수들이 일본 원정에서 따뜻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울산 선수들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울산 선수들에겐 상대팀이 섭외한 어린이들, 일면식도 없는 타국의 아이들이었지만, 약자를 보호하려는 울산 선수들의 작은 행동은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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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HD 선수들이 일본 원정에서 따뜻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울산은 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인근 마치다시에 위치한 마치다 스타디움에서 마치다 젤비아와의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을 치렀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면서 리그 스테이지 2승 2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부 지구 12개 팀 중 8위로, 앞으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울산 선수들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경기 전 양 팀 선수단은 에스코트 키즈의 손을 잡고서 경기장에 입장했다. 추운 날씨에 선수들은 유니폼 위에 긴 외투를 걸친 채였다.

경기 전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트로야크와 고승범은 자신들의 외투를 기꺼이 벗어 아이들에게 입혔다.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있던 아이들이 춥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배려였다.
트로야크는 앞에 선 어린이에게 옷을 입힌 뒤 지퍼까지 꼭 잠가줬다. 미처 지퍼를 닫을 수 없었던 고승범은 외투 옷깃 부분을 잡아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여며주었다.
<어린이라는 세계>를 쓴 김소영 작가는 "약자에게 안전한 세상은 결국 모두에게 안전한 세상"이라고 했다. 울산 선수들에겐 상대팀이 섭외한 어린이들, 일면식도 없는 타국의 아이들이었지만, 약자를 보호하려는 울산 선수들의 작은 행동은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따뜻함이 추위를 이겼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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