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튀르키예 F-35 프로그램 복귀 논의…러 방공망 보유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튀르키예가 미국산 5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Ⅱ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배럭 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은 튀르키예의 F-35 프로그램 재참여 의사,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S-400 방공시스템 보유 문제와 관련해 튀르키예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해병대가 운영하는 F-35B 전투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180515019hcwn.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튀르키예가 미국산 5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Ⅱ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배럭 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은 튀르키예의 F-35 프로그램 재참여 의사,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S-400 방공시스템 보유 문제와 관련해 튀르키예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미국 법률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F-35 프로그램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S-400 시스템을 더는 운용하거나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배럭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우호적인 관계가 새로운 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향후 몇 달 내로 양국의 안보 요구를 충족하는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과 F-35 프로그램을 논의했다며 "기술적 차원의 협의가 시작됐고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튀르키예는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군사동맹 나토의 회원국이지만 2019년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을 도입하면서 미국과 불화를 빚었다. 미국은 당시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에 따라 튀르키예를 F-35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서 퇴출하고 F-16 수출도 막았다.
미국은 작년 1월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을 비준하고 나서야 튀르키예에 대한 F-16 추가 판매를 승인했다. 올해 1월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나 시리아 등 중동 정세 대응과 관련, 튀르키예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튀르키예가 최근 자체 방공망 '스틸돔'을 전력화한 것이 F-35 논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튀르키예가 스틸돔 주요 구성요소를 자국산 미사일 포대와 레이더로 채워 넣으면서 S-400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9월 포브스 등 외신은 러시아가 튀르키예에서 S-400을 되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 F-35를 판매할 뜻을 밝힌 데에 이어 튀르키예가 F-35를 도입하게 되면 미국의 맹방 이스라엘의 불만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가 F-35를 도입할 경우 자국이 중동 지역에서 확보한 공중 전력 우위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재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로, 45대를 운용 중이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펜트하우스' 윤종훈, 배우 한은서와 11월 결혼 | 연합뉴스
- 지동원, 현역 은퇴 발표…"2010년부터 시작한 축구 여정 마무리" | 연합뉴스
- 실종신고 여성 카페 냉동창고서 '꽁꽁 언' 시신으로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김옥빈, 결혼 10개월 만에 임신…"엄마 될 준비 중" | 연합뉴스
- 이란, 한글로 한국 겨냥 "호르무즈 군사개입시 심각한 결과"(종합2보) | 연합뉴스
- [사이테크+] "인류, '뒤꿈치 착지' 덕분에 더 먼 거리 이동 가능해졌을까" | 연합뉴스
- [삶] "병원서 처방받은 약으로도 마약중독에 빠질 수 있다" | 연합뉴스
- [영상] 180㎞ 떠밀려온 주검들…한국기자 붙잡은 간절한 사연 | 연합뉴스
- '동료 여자친구 강제추행' 공군 대위 정직 1개월…법원 "정당" | 연합뉴스
- 트럼프, 美연휴 폭풍 SNS…'자랑·조롱·지명갈이' AI밈 도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