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사이코패스 역 아닌데 사이코패스처럼 연기” (자백의 대가)[인터뷰③]

이정효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 김고은이 맡은 모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4시 서울 모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효 감독은 “모은은 동생이나 아버지가 억울한 상황을 겪고, 본인도 한국에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은의 자해 장면은 본인을 탓하고 본인의 괴로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복수가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질책하면서 복수가 생겨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치과에서 일하면서 가족들이 몰살당한 사건이 있었다. 그 복수가 이렇게 시작됐던 것인데, 다 하지 못하고 남기고 온 것을 윤수에게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수의) 절실함이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고, 본인도 복수의 마음으로 윤수를 이용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고은의 디렉팅 관련해서 그는 “모은은 천성은 사이코패스는 아니었으나 (김고은은) 처음부터 사이코패스로 상정하고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라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비밀을 지닌 두 여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공개 전부터 파격적 소재와 독특한 분위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일 공개된 뒤 누적 시청 수 220만 회를 넘기며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시리즈 차트에서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권 여러 나라에서도 TOP10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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