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日 내주 금리인상 확실시..추가인상 시기는 내년 7월"
응답자 전원이 12월 금리인상 예상
다음 추가 금리인상 시기는 '내년 7월'이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음 금리 인상 시기로 '내년 7월'을 꼽았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퀵뉴스(NON)가 지난 3~8일 금융정책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9명 전원이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현재 0.5%에서 0.75%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다치 마사미치 UBS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일본은행의 정보 전달 신뢰도가 떨어지고 시장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일 나고야시 강연에서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케모토 준야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에다 총재가 이 강연에서 봄투 초기 모멘텀에 대해 노동시장, 임금 인상의 원자금이 되는 기업 수익, 경제단체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이 양호하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12월 금리 인상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쿠로쿠 카즈미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증권 수석 채권 전략가는 "다카이치 내각도 물가 재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엔화 약세 위험을 방치할 수 없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7월'을 꼽은 응답자가 11명(38%)으로 가장 많았다.
카메다 세이사쿠 SOMPO 인스티튜트플러스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상품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엔화 약세와 정부 경기 대책이 이를 부추길 수 있다"며 "1% 금리 인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약 6개월 간격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타고 노부야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장도 "금융정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려면 정책 운용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은행이 6개월 간격으로 기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증권의 코야마 켄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그 다음 회의인 7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7월' 다음으로 응답이 많았던 시기는 '내년 10월(5명, 17%)'이었다. 이어 '내년 6월'과 '내년 1월'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2명은 '추가 금리 인상은 없다'고 답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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