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라운드 평균 관중 7.5% 증가…부산서 불어온 흥행 훈풍

손현수 기자 2025. 12.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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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OK)저축은행이 쏘아 올린 '부산발 흥행 돌풍'과 한국도로공사의 무서운 '초반 독주'가 슈퍼스타 김연경이 떠난 배구 코트의 빈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부산 강서체육관으로 안방을 옮긴 오케이저축은행은 2라운드 홈 4경기에서 총 1만1985명을 동원하며, 경기당 평균 2996명의 관중을 채웠다.

이는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고, 오케이저축은행의 지난 시즌 2라운드 평균 관중(1561명) 대비 91.9%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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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오케이(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 경기에 만원 관중이 몰려들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오케이(OK)저축은행이 쏘아 올린 ‘부산발 흥행 돌풍’과 한국도로공사의 무서운 ‘초반 독주’가 슈퍼스타 김연경이 떠난 배구 코트의 빈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10일 한국배구연맹(KOVO) 자료를 보면, 2025∼2026 V리그 2라운드(남녀부 42경기) 총관중 수는 9만4685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8만8069명)보다 7.5% 늘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 역시 지난 시즌 2097명에서 이번 시즌 2254명으로 157명 늘어났다. 남자부 평균 관중이 대폭 늘었다. 2라운드 평균 관중이 2253명으로 지난 시즌(1872명) 대비 20.4% 급증했다. 여자부 평균 관중은 2256명으로 지난 시즌(2322명)보다 2.8% 줄었다.

흥행 쌍두마차는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오케이저축은행과, 시즌 초반 독보적인 경기력으로 관중몰이에 나선 한국도로공사였다.

부산 강서체육관으로 안방을 옮긴 오케이저축은행은 2라운드 홈 4경기에서 총 1만1985명을 동원하며, 경기당 평균 2996명의 관중을 채웠다. 이는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고, 오케이저축은행의 지난 시즌 2라운드 평균 관중(1561명) 대비 91.9% 오른 수치다. ‘배구특별시’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현대캐피탈(2727명)의 천안 홈 경기보다 평균 200여명 이상 많다.

특히 오케이저축은행은 개막 이후 두 차례 매진 경기를 펼쳤는데, 지난달 30일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에는 4302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2015년 이후 2라운드 기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지난달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홈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부에서는 성적만큼이나 한국도로공사의 관중 동원력이 눈부셨다. 10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힌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2라운드 평균 1445명에 그쳤던 홈 관중 수가 이번 시즌 2978명으로 2배 이상(106%) 급증했다. 2위 현대건설 역시 평균 관중수 2587명으로 지난 시즌(1904명)보다 35.9% 늘었고, 만년 꼴찌 설움을 딛고 중위권으로 올라선 페퍼저축은행은 2760명으로 지난 시즌(2138명)보다 29.1% 증가했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은 김연경 공백과 전력 약화로 인해 관중 감소라는 직격타를 맞았다. 지난 시즌 2라운드 평균 4431명이던 관중이 2478명으로, 절반가량(44%) 급감했다.

한편 안방 시청자들은 남자부보다 여자부 경기를 더 즐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라운드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1.37%로 지난 시즌(1.28%)보다 0.09%포인트 높았다. 반면 남자부는 0.44%로 지난 시즌(0.50%)보다 0.06%포인트 낮았다.

2라운드 여자부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28일 열린 지에스(GS)칼텍스와 정관장 경기(1.69%)였다. 남자부는 지난달 23일 열린 삼성화재와 한국전력 경기(0.76%)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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