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총파업 돌입… 지하철·광역철도 '수송 대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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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단(코레일) 간의 협상이 10일 최종 결렬됨에 따라 코레일 노조가 11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노사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예정대로 다음날인 1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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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최종교섭 영향 주목
결렬땐 동시 총파업 교통대란 우려
도, 광역버스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

전국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단(코레일) 간의 협상이 10일 최종 결렬됨에 따라 코레일 노조가 11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노사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예정대로 다음날인 1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업이 시작됨에 따라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 고속철도와 수도권전철 광역철도 노선(수도권전철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안산선, 경춘선, 일산선, 경강선, 동해선, 서해선 등)의 일부가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전망이다.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수도권전철은 평시 대비 75.4%, KTX는 66.9%의 운행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코레일과의 교섭에서 철도노조 측은 '성과급 정상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성과급의 차별적 지급 기준으로 철도 노동자들은 15년간 고통받고 있다"며 "작년 파업 당시 중재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가 약속한 성과급 정상화를 이행하라"고 주장했지만, 노사는 끝내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코레일 노조의 협상 결렬로 11일까지 진행될 서울교통공사 1·2·3노조와 공사 측의 최종 교섭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남아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교섭도 결렬된다면 사상 최초로 코레일을 비롯한 서울교통공사의 모든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초유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서울교통공사 1·2·3노조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최종 교섭을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오는 12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수도권전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지연 혹은 중단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서울시는 철도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노력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철도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이 전망되면서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한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수도권 주요 철도망에 대한 대체 교통수단으로 서울·인천 진출입 광역버스 3천228대, 시내버스 2천97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배치할 방침이다.
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마을버스 막차 1시간 연장 및 필요 시 각 업체 예비차와 전세버스까지 투입할 예정이며, 택시조합에도 파업기간 연장운행을 적극 권장했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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