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운영까지…프로젝트리츠 1호 '동탄 헬스케어리츠'

유오상 2025. 12.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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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개발 사업의 주체로 투자와 운영까지 도맡는 프로젝트리츠 1호 사업으로 디벨로퍼 엠디엠의 경기 화성 '동탄 헬스케어 복합시설'(조감도)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개발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엠디엠플러스가 화성 동탄신도시 헬스케어 복합개발사업을 프로젝트리츠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설립 신고서를 가장 먼저 제출했다.

엠디엠의 동탄 헬스케어 복합개발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헬스케어 리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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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가장 먼저 신고서 제출
사업기간 단축·공모 완화 강점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개발 사업의 주체로 투자와 운영까지 도맡는 프로젝트리츠 1호 사업으로 디벨로퍼 엠디엠의 경기 화성 ‘동탄 헬스케어 복합시설’(조감도)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복지주택을 포함해 3424가구가 들어서는 국내 첫 헬스케어 복합개발사업이다. 서울투자운용의 충남 천안역세권 재생사업도 프로젝트리츠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제도 도입 초기부터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개발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엠디엠플러스가 화성 동탄신도시 헬스케어 복합개발사업을 프로젝트리츠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설립 신고서를 가장 먼저 제출했다. 국토부는 접수한 신고서를 바탕으로 이르면 연내 심사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엠디엠의 동탄 헬스케어 복합개발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헬스케어 리츠 사업이다. LH의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 사업’을 통해 연면적 58만7156㎡ 규모로 시니어주택 2550가구와 오피스텔 874실, 첨단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2조원으로 2029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신고제인 프로젝트리츠는 인가제인 기존 리츠보다 추진 속도가 빠르고 준공 후 의무 공모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완화되는 게 장점이다.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주식 공모 기한이 준공 후 5년이어서 수익이 한창 발생할 때 공모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프로젝트리츠 사업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호 사업으로는 서울투자운용의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이 거론된다. 천안역 주변 1만5000㎡ 부지에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에 프로젝트 추진 관련 문의가 하루평균 두어 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과 일반 리츠 방식보다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청산 과정에서 제약이 덜해 사업을 검토하는 개발사가 늘고 있다”며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부과 시점도 늦출 수 있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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