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강타자' 이정후 파트너 되나…"샌프란시스코가 연락했다"

김건일 기자 2025. 12.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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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외야수 코디 벨린저와 연결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는 SNS에 "코디 벨린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스캇 보라스가 말장난을 길게 하며 자이언츠 이름을 언급했다. 정리하면 '벨린저에 대한 시장은 엄청 크고, 자이언츠도 최소한 한 번은 연락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SF에게 최고의 외야 옵션이지만, 많은 팀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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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자격을 얻은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외야수 코디 벨린저와 연결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는 SNS에 "코디 벨린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스캇 보라스가 말장난을 길게 하며 자이언츠 이름을 언급했다. 정리하면 '벨린저에 대한 시장은 엄청 크고, 자이언츠도 최소한 한 번은 연락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SF에게 최고의 외야 옵션이지만, 많은 팀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벨린저 영입을 검토하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자리가 비어 있는데, 벨린저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빼어난 공격력을 갖춘 타자 중 한 명이다.

2017년 다저스에서 데뷔와 함께 신인왕을 수상한 벨리저는 2019년엔 내셔널리그 MVP와 함께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까지 휩쓸었다.

그런데 이듬해 돌연 타격 부진이 찾아왔다. 2021년 시즌 OPS 0.542, 2022년 시즌엔 OPS 0.654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저스는 2022년 시즌이 끝나고 벨린저를 논텐더로 정리했다.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타율 O.307, OPS 0.881로 반등했다. 이번 시즌엔 뉴욕 양키스로 옮겨 29홈런 OPS 0.813을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MVP 14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고려해야 하는 외야수로 더욱 평가받는다. 샌프란시스코는 기존 중견수였던 이정후를 코너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벨린저 역시 중견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야진 포지션 구성도 다양해질 수 있다.

▲ 코디 벨린저는 중견수에서도 평균 이상 수비를 보여주며, 동시에 팀 타선 보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타깃으로 뽑힌다

ESPN은 벨린저가 6년 1억6,5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이언츠가 대형 규계약에 조심스러운 성향을 보여온 것은 사실이지만, 버스터 포지 사장이 구단주를 설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펜사이디드는 "벨린저와 자이언츠를 연결한 보라스의 발언을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보라스는 어디까지나 에이전트이고, 모든 팀이 관심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입찰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그의 전략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클래식한 보라스의 수법"이라며 "보라스가 자이언츠가 관심 있다고 말했다고 해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이언츠가 벨린저 시장을 확인한 사실 자체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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