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경기 필 이끄는 김선욱과 라흐마니노프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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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필하모닉이 지휘자 김선욱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마스터즈 시리즈'가 올해 마지막 공연을 앞뒀다.
경기 필하모닉은 "오는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와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마스터즈 시리즈 Ⅵ - 비창'을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경기 필하모닉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선욱이 이 악단과 올해 6차례 진행하는 공연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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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아트센터, 12일 예술의전당 공연
경기 필, 차이콥스키 교향곡 '비창'도 연주
경기 필하모닉이 지휘자 김선욱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마스터즈 시리즈’가 올해 마지막 공연을 앞뒀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대미를 장식한다.

경기 필하모닉은 “오는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와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마스터즈 시리즈 Ⅵ - 비창’을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경기 필하모닉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선욱이 이 악단과 올해 6차례 진행하는 공연 시리즈다. 지난 9월 네 번째 시리즈 공연에선 ‘가을에는 브람스’를 주제 삼아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지안 왕과 협연했다. 지난 10월 다섯 번째 시리즈론 ‘불멸’을 테마로 베토벤 교향곡 4번과 5번을 연주했다.
‘비창’이란 제목을 붙인 이번 공연에선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연주를 시작한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운명적 사랑과 비극적 결말을 상징하는 선율과 격정적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악단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이 광시곡은 고전적인 주제에 변주와 화려한 피아노 기교가 섞인 작품이다. 18번째 변주에서 펼쳐지는 서정적인 선율은 이 곡의 백미로 꼽힌다.

조성진은 사려 깊고 시적인 해석에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연주를 더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2부에선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교향곡인 6번 ‘비창’을 연주한다. 내면의 절망과 희망, 삶의 덧없음을 굴곡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티켓이 매진됐을 정도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이 컸던 일정이다.
경기 필하모닉 관계자는 “사랑과 죽음, 열정과 절망을 오가는 차이콥스키의 음악 세계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예술의 본질을 성찰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김선욱 감독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경기 필하모닉이 함께 만들어낼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점은 올 겨울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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