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홍보’ 나선 보라스 “수비와 공격 모두 뛰어난 유격수, 여러 구단이 김하성에 관해 묻고 있다”


선수들의 최고의 에이전트로 꼽히는 스콧 보라스가 김하성 홍보에 열을 올렸다.
애틀랜타 팰컨스의 라디오 진행자 그랜트 매콜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에서 보라스와 만나 김하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라스는 “김하성은 매우 건강하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주목받는 ‘수비와 공격 모두 뛰어난 유격수’”라며 “여러 구단에서 김하성에 관해 묻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했다. 그리고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갔다. 김하성은 2023시즌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에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망쳤다. 김하성의 평가도 떨어졌고,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2900만달러에 계약했다.
재활로 인해 7월이 되서야 MLB에 복귀한 김하성은 잔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9월2일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의 계약을 이어받았다. 애틀랜타에서 부활에 성공한 김하성은 48경기에서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올해 연봉 1300만달러를 받은 김하성은 2026년 연봉 1600만달러를 받는 대신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여러 매체들이 어깨에만 문제가 없다면, 김하성을 영입하는 구단들이 유격수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애틀랜타를 포함해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알려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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