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구 주검’과 뒤섞인 가자 전쟁 잔해 6800만톤, 제거에 7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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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탄과 주검이 뒤섞여 6800만톤에 이르는 가자지구 잔해를 치우는데 최소 7년이 걸릴 것이란 유엔 기구 추산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보면, 유엔개발계획(UNDP)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가자지구 건물 12만3천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7만5천채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자지구 건물 전체의 81%에 이르는 규모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6800만톤의 잔해를 치워야 한다는 추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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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탄과 주검이 뒤섞여 6800만톤에 이르는 가자지구 잔해를 치우는데 최소 7년이 걸릴 것이란 유엔 기구 추산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보면, 유엔개발계획(UNDP)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가자지구 건물 12만3천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7만5천채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자지구 건물 전체의 81%에 이르는 규모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6800만톤의 잔해를 치워야 한다는 추산이 나온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명소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186개를 합친 무게에 해당한다.
잔해에는 폭탄과 미사일 등 온갖 종류의 불발탄과 1만구의 주검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돼, 이 잔해를 처리하는데도 특별한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유엔개발계획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을 담당하는 자코 칠리어스는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상으로도 잔해 제거가 끝나는데 5~7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잔해 제거 작업을 할 중장비가 많지 않아, 이스라엘 당국이 중장비 반입을 허용해야만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유엔은 이스라엘에 덤프트럭 120대, 휠로더 80대, 굴삭기 20대, 쇄석기 등 진입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가자지구엔 덤프트럭 75대, 휠로더 67대, 굴삭기 9대뿐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계획 2단계가 개시되지 않고는 중장비 반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스라엘은 중장비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이중 목적’ 물품이라며 반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오는 25일 성탄절 이전에 2단계 협상 개시를 선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가자지구 치안을 맡을 국제안정화군(ISF) 창설, 행정을 맡을 팔레스타인 기술관료위원회와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을 국제 평화위원회(BoP) 출범 등 까다로운 문제가 산적해 있어, 2단계 협상 진행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잔해 제거와 재건 비용을 아랍 국가들이 부담하기를 원하지만, 아직 이에 대해 합의한 사항은 없다.
한편, 국경없는기자회(RSF)는 9일 올해 전 세계에서 살해된 언론인 수가 67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올해 사망한 언론인의 43%인 팔레스타인 기자 29명을 살해했다며, “이스라엘군은 언론인의 최대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2023년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한 이후 220명의 팔레스타인 언론인이 살해당했고, 이스라엘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론인을 죽인 나라가 됐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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